'에어포켓' 있다면 아직 희망은 있다

'에어포켓' 있다면 아직 희망은 있다

2014.04.17. 오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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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이 뒤집혔을 때 공기가 모여있는 공간, 즉 '에어포켓' 가능성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세월호의 선체 길이가 길고 복잡하기 때문에 '에어포켓'이 많이 있을 가능성이 있고, 이 에어포켓에 위치한 생존자가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재작년 이탈리아 근해에서는 4천 2백여 명을 태운 초대형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가 암초에 부딪혀 좌초됐었는데, 당시 36시간 만에 구조된 사람도 있었습니다.

사고가 난 해역의 수심이 낮아 선체 일부가 물 위로 드러난 데다 격실 구조로 선실 복도에 물이 차지 않아 조기에 구조가 가능했던 것인데, 침몰한 여객선에 밀폐 공간이 있으면 상당 시간 버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대서양에서는 배가 뒤집힌 뒤에도 에어포켓이 형성되면서 선원이 사흘 만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시면 관련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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