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까지 해주며 고객관리...'짝퉁' 명품 제조업자 검거

A/S까지 해주며 고객관리...'짝퉁' 명품 제조업자 검거

2012.02.24. 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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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명품 가방에 시리얼 번호를 새기고, 하자가 생긴 제품은 수선까지 해주면서 고객관리를 해오던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서울본부세관은 해외 유명상표를 도용한 짝퉁 가방을 제조해 유통시킨 일당 6명을 상표법 위반 협의로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서울과 경기도 일대 12곳에 공장을 차려 놓고 짝퉁 가방을 만들어 주로 동대문과 남대문 일대 소매상에게 대포폰과 퀵서비스를 통해 팔아왔습니다.

세관은 이들이 제작·유통시킨 짝퉁 명품 가방은 모두 3천 점으로 정품 가격으로 환산하면 100억 원어치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붙잡힌 일당은 단속이 강화돼 완제품 밀수가 어려워지자 중국에서 원단을 밀수입해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는 수법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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