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나도 물에 휩쓸려 가는 사람일 뿐"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등 최고의 스타들이 출연한 영화 '해운대'의 제작보고회가 18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렸습니다.

설경구는 한국형 휴먼재난블록버스터 영화 '해운대'에서 '최만식' 역을 맡아 쓰나미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입니다.

제작보고회에서 설경구는 "영화 촬영에 돌입하기 전에 어떤 기사를 봤는데 내가 사람들을 구하는 영웅으로 등장한다고 했는데 나도 물에 쓸려 내려간다"며 "오히려 하지원이 나를 구하려 애쓰고 송재호 선생님이 살려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지금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시면 영화 '해운대'의 제작보고회를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