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6개국 태권도 보급 협약

남아프리카 6개국 태권도 보급 협약

2015.11.21. 오후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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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정식 종목인 우리의 태권도, 전세계 8천만 명의 수련생이 있지만 유독 아프리카에서만큼은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다는데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아프리카에 태권도를 보급하기 위한 협약식이 열렸다고 합니다.

한인섭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남아프리아공화국 프레토리아에 위치한 한국 대사관 관저입니다.

사물놀이 연주가 한창입니다.

사물놀이의 장단에 관중들도 함께 어깨를 들썩입니다.

연주자들은 모두 이곳 현지인으로 태권도를 배우는 어린이 선수들입니다.

연주가 끝나고 초등학생부터 일반인들의 태권도 시합이 펼쳐집니다.

오늘 행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한국대사관 대사배 태권도 대회.

[조정현, 남아공 태권도 국가대표 감독]
"한국을 알리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태권도 대회를 치르면서 태권도를 통해서 한국의 문화 예술과 그리고 한국의 국기인 태권도를 이 남아공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대회를 유치하면서…"

오늘 대회에 참가한 선수는 300여 명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외에도 인근 4개국 선수들이 참여했습니다.

대회 후 국기원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레소토, 스와질랜드, 모잠비크, 짐바브웨 등 6개 나라 태권도 협회와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태권도 보급을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는 내용입니다.

[가프리 오코보이, 남아프리카공화국 태권도 협회 회장]
"MOU를 계기로 해서 남아공에서 태권도가 더 많이 보급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정만순, 국기원 원장]
"국기원에서는 보다 더 많은 그 지원을 해서 그 남아공에 태권도가 정말 활성화될 수 있게끔, 정말 눈에 나타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을 하겠습니다."

국기원은 아프리카에 태권도 저변을 넓히고 수준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레토리아에서 YTN 월드 한인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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