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D 혁신 페스티벌, 한국팀 주목

DLD 혁신 페스티벌, 한국팀 주목

2015.11.15. 오전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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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신생 벤처기업을 '스타트업'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스타트업'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이스라엘에서 펼쳐졌습니다.

함께 가보시죠.

[기자]
사용자가 팔을 움직이자 휴머노이드 로봇의 팔이 똑같이 움직입니다.

작은 도자기와 같은 구조물을 척척 만들어내는 이것은, 요즘 인기 있는 3D 프린터기입니다.

모두 스타트업의 메카로 불리는 이스라엘 DLD 혁신 페스티벌에 소개된 제품들입니다.

[미라, 텔아비브시 직원]
"여기는 혁신적인 것들을 소개하는 거리인데요. 가장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을 소개하는 거죠. 조그맣고 어둡고 에어컨을 켜야 하는 사무실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 줄 수 있도록 밖으로 꺼낸 거죠."

각국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여하는 이 행사에 한국의 기업도 초청을 받아 참가했습니다.

온라인 상에서 자신들의 음악을 공유하고 함께 작업하는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 뮤직 서비스 기업입니다.

[김두환, 디오션 대표]
"전 세계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함께 스튜디오라는 한 공간 내에서 같이 작업하고 즉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거죠. 그로 인해서 결과물을 만들어내면 그 결과물을 유통까지 시키는…."

이 기업은 한국의 다른 스타트업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통해 1위로 입상해, 이곳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누구든지 음악을 만들 수 있고 전 세계 아티스트들과 인터넷을 통해 교류한다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인정받은 것입니다.

[김두환, 디오션 대표]
"저희 피팅 대회 때 저희 매니저인 박준형 매니저가 참여를 했는데요. 저희가 뮤직 플랫폼이다 보니까 랩을 했습니다. 실제 박준형 매니저 같은 경우는 래퍼를 준비하고 있는 친구이기 때문에…."

랩이라는 독특한 방법을 통해 자신들의 기업을 알리는 아이디어는 이곳 페스티벌 현장에서도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미라, 텔아비브시 직원]
"한국 사람들은 혁신적인 것들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이에요. 저희도 한국에 가면 많은 것들을 배우고, 한국 사람들이 이곳에 오면 텔아비브에서 이뤄지고 있는 일에 대해서 많이 배우죠."

세계 스타트업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DLD 혁신 페스티벌은 내년에도 한국 기업들의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YTN 월드 강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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