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로 떠나는 힐링여행 '속리산'

산사로 떠나는 힐링여행 '속리산'

2016.08.29. 오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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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잡한 도심을 벗어나 훌쩍 떠나고 싶을 때, 고요하고 은은한 숲의 내음이 그리울 때.

나를 둘러싼 모든 고민을 가만히 내려놓고 다시 채우는 시간.

오늘의 여행은, 자연 속 힐링 휴양지 '속리산'으로 떠나보겠습니다.

서울에서 속리산 국립공원까지는 버스로 3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속리산은 웅장한 산세와 빼어난 절경으로 한국 8경 중 하나에 꼽히는 명산이죠.

특히 여름엔 기암절벽과 맑은 계곡이 어우러져 최고의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속리산의 최고 명승지, '법주사'입니다.

천년 역사를 간직한 유서 깊은 사찰답게 수십여 점의 문화재를 품고 있죠.

키가 큰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속리산 자락에 아늑하게 안긴 이 곳은, 잠시 속세를 떠나 깊이 있는 여행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특히 법주사에는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다독여주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1박 2일 사찰에 머무는 동안 가만히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죠.

자연 속에서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고 싶다면 템플스테이에 꼭 참여해 보세요.

속리산에는 은은한 솔향기 가득한 '오리숲길'이 있습니다.

하늘을 가릴 만큼 키 큰 나무로 둘러싸여 싱그러운 바람이 부는 곳이죠.

오리숲길은 법주사 초입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염불소리와 풍경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요한 사색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이번에는 속리산에서도 가장 물이 깨끗하기로 유명한 '만수계곡'으로 가볼게요.

깎아지른 절벽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청정자연의 모습을 간직한 이곳은

아직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아 바닥이 그대로 들여다보이는 맑은 계곡물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일상에 지친 마음이 가만히 쉬어갈 수 있는 자연 속 힐링 휴가, 속리산으로 떠나보세요!

◆ 서울에서 속리산까지는 버스로 약 3시간 30분정도 걸려요!
◆ 지친 심신을 달래고 싶다면 법주사 템플스테이에 참여해보세요!
◆ 황톳길은 오리숲길의 필수코스에요!
◆ 속리산 만수계곡은 물이 깨끗하기로 유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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