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붓고 아픈 다리 '하지불안증후군'

밤마다 붓고 아픈 다리 '하지불안증후군'

2016.05.02. 오전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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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의 부기 예방을 위해 압박 스타킹을 착용한다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실제로 의료용 압박 스타킹은 부종뿐 아니라 하지정맥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의료용이 아닌 그저 꽉 조이는 스타킹이나 레깅스, 스키니 진 등은 전혀 도움이 안 될뿐더러 증세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다리의 부위별로 압력을 달리해 근육의 이완 수축 운동을 도와주는 의료용 압박스타킹과 달리 무조건 꽉 조이는 하의는 혈액순환을 방해해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습니다.

■ '하지불안 증후군' 증상
☞ 벌레가 기어 다니는 것 같다
☞ 계속 움직이고 싶다
☞ 밤에 잠을 못 잔다

단순히 붓기만 하는 게 아니라 밤만 되면 다리가 불편해 불면증까지 유발하는 하지불안 증후군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또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이 나타납니다.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이나 쑤시고 따끔거리는 느낌이 나면서 다리를 계속 움직이고 싶은 증상 때문에 수면까지 방해를 받는 겁니다.

그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몸속에 철분이 부족해 뇌의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 생성이 억제되거나, 전달체계의 이상이 생겼을 때 발생한다고 알려졌습니다.

또 질환적 원인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 다리의 통증 부위에 따른 질환 알아두세요!
☞ 하지불안 증후군 - 종아리 부위
☞ 허리 디스크 - 허리와 다리 신경
☞ 하지정맥류 – 다리의 혈관

하지불안 증후군의 경우 많은 허리 디스크나 하지정맥류, 관절의 이상 현상으로 오해하기 쉬워 정확한 증상을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다리의 불편감 때문에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 무조건 수면제를 복용하기보다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료를 받아 보는 게 중요합니다.

다리의 붓기와 통증도 덜고, 꿀잠까지 도와주는 종아리 지압법 소개해드릴게요.

종아리에 힘을 주면 드러나는 장딴지 근에 있는 혈 자리, 승근혈과 승선혈을 지압해 주면 다리의 혈액순환을 도와 부종 예방에 좋습니다.

또 엄지발가락 뒤쪽에 있는 태백이라는 혈 자리를 지압해주면 하지불안 증후군에 도움이 됩니다. 오늘부터 시원한 지압과 함께 다리 건강 최고로 지켜주세요.

■ 다리 부종浮腫에 좋은 지압법
☞ 승근혈 承筋穴
☞ 승산혈 承山穴
☞ 태백혈 太白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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