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로 알 수 있는 5가지 질병 신호

입냄새로 알 수 있는 5가지 질병 신호

2016.03.21. 오전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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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서 곰팡이 냄새가 나면 만성 간염을 의심해야 한다?

정답 : O

식사 후나 아침에 일어난 직후에 나는 생리적 입 냄새는 양치질을 하면 사라지지만, 질병 때문에 생긴 질환으로 인한 구취는 사라지지가 않습니다.

만성간염일 경우, 간에서 분해했어야 할 냄새 물질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아 입을 통해 거꾸로 분출되는데 이럴 경우 곰팡이 냄새 같은 구취를 느끼게 됩니다.

또 달면서 신 냄새가 날 경우 당뇨병을 의심해 볼 수 있고,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 위장에 질병이 있을 경우, 소화불량으로 인해 입에서 썩은 달걀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암모니아처럼 톡 쏘는 냄새가 난다면 요독증을 의심해 봐야하고, 고기가 썩은 것 같은 안 좋은 냄새가 날 경우 축농증, 비염, 편도선염 등 코나 목의 질병이나 폐렴,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입 냄새로 알아보는 질병]
☞ 달고 신 냄새 = 당뇨병
☞ 썩은 달걀 냄새 = 위장병
☞ 소변 냄새(지린내) = 요독증 (신장 기능이 감소하는 질환)
☞ 썩은 고기 냄새 = 코, 목, 호흡기 질병

골칫거리인 입 냄새를 빠르게 잡아주는 음식들을 알아두는 것도 좋은데요.

엽록소가 풍부한 허브는 입에 넣고 직접 씹거나 따뜻한 차로 만들어 마시면 좋고요. 매일매일 요구르트를 먹으면 입안 세균과 입 냄새의 원인인 황화수소를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이나 피망은 입 냄새의 원인균을 없애는 효과적이고, 생강을 이용해 천연 구강 청결제를 만들어 사용해도 좋습니다.

커피보다는 입 냄새를 없애주는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된 녹차가 좋고, 하루 8잔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당분이 들지 않은 민트 껌은 침 분비량도 늘리고 입안을 상쾌하게 해줍니다.

[입 냄새를 줄여주는 음식]
신선한 허브, 요구르트, 사과, 피망, 생강 녹차, 물, 민트 껌
*자료: 미국 환경전문매체 '마더 네이처 네트워크'

[입 냄새 탈출 '구강 체조']
☞ 윗니와 아랫니를 딱딱 소리 나게 부딪친다
☞ 혀를 12회씩 왼쪽·오른쪽으로 돌려준다
☞ '파피푸페포'라는 발음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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