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조사 3차 청문회 ⑯

최순실 국정조사 3차 청문회 ⑯

2016.12.14. 오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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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다음은 보충 심문, 마지막 심문입니다. 박범계 위원님, 질문 심문해 주십시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범계입니다. 이어서 질문 드리겠습니다. 강남의 홍 모 원장이라는 분이 계신데. 이분은 대선 유세 당시에 박근혜 후보가 자기 병원에 와서 수도 없이 많은 주사를 직접 놨다. 지금은 병원의 문을 닫고 사라졌습니다.

태반주사, 비타민주사, 여성들 갱년기주사를 수없이 놨다, 이런 제보가 있습니다. 이병석 증인, 소위 지금 나오는 태반주사, 김상만 증인이 한. 그밖에 또 백옥주사니 이러한 주사제, 주사약 이런 것들이 소위 말하는 의존성이 자주 맞으면 생깁니까?

[이병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연대세브란스병원장)]
의존성과는 그렇게 큰 관계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독은 안 돼요?

[이병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연대세브란스병원장)]
중독성과는 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다소 있을 수도 있습니까?

[이병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연대세브란스병원장)]
글쎄요. 저희는 별로 그렇게 비타민주사나...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 맞아본 사람은 모르죠?

[이병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연대세브란스병원장)]
태반주사나 비타민주사를 주로 놓지 않았기 때문에.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좋습니다. 우리 신보라 대위. 전에 대위를 하셨죠? 8시까지 근무한다고 그랬죠?

[신보라 / 前 대통령 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
근무가 18시까지입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세월호 당일에 대통령이 내가 아는 한 진료가 없었다. 그것도 역시 근무하는 그 시간 범위 내에서의 판단이잖아요?

[신보라 / 前 대통령 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
네, 맞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의무동에서 VIP를 주로 진료했다, 이렇게 증언을 했죠? 아까. 어떤 진료를 했습니까?

[신보라 / 前 대통령 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
의무동에서 할 수 있는 진료는 이비인후과나 안과, 치과 진료 같은 것이 가능했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여옥 대위가 정맥주사를 대통령께 놨다는 그런 증언은 보셨죠?

[신보라 / 前 대통령 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
제가 본 적은 없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기사를 보셨냐 이 말이에요.

[신보라 / 前 대통령 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
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상만 증인. 주사제를 전달했다고 그랬어요, 오전과 오후 두 번에 걸쳐서. 그분 손에 쥐어줬다 그분이 누구예요? 직접 전해줬습니까, 대통령께?

[김상만 / 前 대통령자문의 (녹십자에이드원장)]
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 주사제는 뭡니까, 종류가?

[김상만 / 前 대통령자문의 (녹십자에이드원장)]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달랐는데요.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 기사에 나오는 무슨 주사, 무슨 주사 이런 것들입니까?

[김상만 / 前 대통령자문의 (녹십자에이드원장)]
그런 것들이 상황에 따라서 달랐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백옥주사, 태반주사 그런 것들이었습니까?

[김상만 / 前 대통령자문의 (녹십자에이드원장)]
대부분 그런 계통이었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통령께 직접 건네줬습니까? 그러면 대통령이 자기가 그렇게 맞습니까? 뽕쟁이가 맞듯이 그렇게 맞는다는 얘기예요? 그건 아니죠? 그걸 청와대에서 놔줄 수 있는 사람은 조여옥 대위나 신보라 대위겠죠.

[김상만 / 前 대통령자문의 (녹십자에이드원장)]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맞습니다. 그리고 오늘 안가 얘기도 하셨습니다. 진료기록부에 안가라고 먼저 기재돼있고요. 신보라 대위, 안가 알아요?

[신보라 / 前 대통령 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
모릅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재 증인.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까 우리 안민석 위원님 질문에 한두 시간 뭘 했다는 얘기입니까? 부인과 함께 가서 대통령과 뭘 했다는 얘기예요? 퇴근한 대통령과 뭘 했다는 얘기입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좀 늦게 오시면 아까 말씀드린 피부트러블이나...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피부과 전문의 아니잖아요.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거짓말해도... 지난달 22일에 문제의 4.16 그 세월호 참사 이래 뭘 했냐는 의혹이 있으니까 소위 알리바이를 주장하기 위해서 하이패스, 고속도로 관련된 자료를 두 개 냈습니다. 그것이 그 시간에, 그날 그 골프장에서 김영재 본인이 골프를 쳤기 때문에 다른 허튼 수작을 하지 않았다라고 증명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네, 그건 사실입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니, 증명이 된다고 생각하시냐고요. 그거 믿어줄 것 같아요?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사실 이날을 위해서 제가...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누구랑 골프를 쳤습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한 명은 의사고요. 두 명은 친구입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름이 누구입니까? 밝히지 못하죠? 그러니까 그 다음 날 프로포폴 얘기를 합니다. 바로 처음 해명 때 했으면 좋았을 장모 얘기가 나옵니다.

우리 김영재의원에서는 과거 수요일만 정기휴일이라고 했지만 수요일 진료가 2014년 27회, 2015년 25회, 2016년 23회, 총 75회나 있었습니다. 이건 뭡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진료요?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저는 골프 안 가는 날은...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렇게 진료를 했습니다. 그리고 프로포폴에 대한 처방이 수요일마다 있었습니다. 이날도 프로포폴 하니까 장모 얘기가 느닷없이 나온 겁니다.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아닙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 얘기는 뭐냐하면.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골프를 안 치면 환자가 있으면 또 환자를 받고...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모 얘기를 처음부터 했으면 비교적 신빙성이 있는 얘기지만 프로포폴 얘기를 우리 김상희 위원이 얘기하니까 장모를 갖다 들이댄 것입니다.

그러면 10시 39분에 인천공항 하이패스를 통과를 했어요. 그러면 장모가 진료를 받았다는 PRP 시술, 이건 얼마가 소요되는 시술입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이건 5분에서 10분입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모께 프로포폴을 투여를 했습니까? 마취제죠? 그렇게 해서 알리바이를 맞추는 겁니다. 처음부터 얘기를 했으면 진실성이 있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그건 사실입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본인이 사실이라면 사실이 돼요?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진짜 사실입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상만 증인. 다시 한 번 묻습니다. 안가, 가보셨죠?

[김상만 / 前 대통령자문의 (녹십자에이드원장)]
안가하고 관저를 제가 혼동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됐습니다. 김장수 증인. 참으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법무부 장관을 한 사람입니다. 김장수 실장은 국방부 장관을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김기춘은 김장수에게 안보실 소관이다라고 떠밀고 김장수는 김기춘에게 이건 비서실 소관이다라고 떠밀고 있습니다.

그 꽃 같은 아이들이 수장되어 가는 그 절체절명의 시기에 4월 16일 오후 2시부터는 내 소관이 아니다. 나는 안보 업무에 전념했다 이런 진짜 뭐 같은 얘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이걸 국민들한테 변명이라고... 그 이름이나 떼세요, 장수라는 이름.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제가 여기서 책임을 회피하거나 변명을 하거나 하는 것은 아니고요.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게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지 뭡니까.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사실대로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위기관리 매뉴얼에 국가안보실이 재난관리, 심각한 중대한 재난관리를 하도록 돼 있어요.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청와대 위기관리 매뉴얼에는 그렇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해수부 위기관리 매뉴얼에는 그렇게 돼 있습니다. 해수부 위기관리 매뉴얼은 올드한 것이라 중대본도 표시가 안 돼 있는 상황입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올드본이 아니라 김장수 장관이 올드보이입니다.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실제로 확인을 해 보면 알 것입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박범계 위원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3차 심문을 통해서 보충 심문을 모두 마쳤습니다. 재보충심문을 위해서 보충심문 때 심문 시간을 조정하신 위원들이 일곱 분이십니다. 그래서 그 일곱 분들에게 재보충시간을 먼저 할애해드리겠습니다.

재보충심문을 시작하기 전에 한 가지 안내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오병희 전 서울대병원장, 지금은 서울대 의대 교수께서 장제원 위원님의 협조요청으로 본 청문회장에 출석하였습니다.

분주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우리 국정조사 청문회의 취지와 중요성을 이해하시어 자진 출석해 주신 데 대해 위원회를 대표해서 감사드립니다.

그러면 본인의 동의를 구하여 증인으로 채택하여 증인의 자격으로 위원들의 질의에 대해 답변을 듣고자 합니다. 국회 선례집을 보면 이와 같은 선례가 다소 있었습니다. 그러면 오병희 전 서울대 병원장님. 증인으로 선서하고 증인의 입장에서 답변을 해 주시는 데 동의하시겠습니까?

[오병희 / 前 서울대병원장]
네, 동의하겠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그러면 오병희 전 서울대병원장님은 증인으로 채택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그러면 증인선서가 있겠습니다. 증인에 대한 신분 확인은 전문위원실에서 사전에 실시했으므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증인선서를 받는 이유에 대해서는 오병희 증인, 우리 전문위원으로부터 안내 받으셨죠?

[오병희 / 前 서울대병원장]
네, 설명 받았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위원장이 그 내용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핵심적인 내용은 오늘 증인으로 조사받은 자는 이 법에서 정한 처벌을 받는 그 증언으로 인해서 어떠한 불이익한 처분도 받지 아니한다고 규정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즉 이 조항은 국회 국정조사 과정에서 행한 증언, 답변으로 인해서 다른 목적으로 불이익 처분을 받지 않게 되어 있으므로 진솔하게 증언 협조해 달라는 말입니다.

다음은 선서 방법에 대해서 안내말씀 드리겠습니다. 오병희 증인께서 선서를 하시고 선서 끝나고 나면 선서문을 위원장에게 제출하여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오병희 / 前 서울대병원장]
선서. 본인은 국회가 실시하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관련하여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증언을 함에 있어 국회에서의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 제7조 및 제8조에 의하여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진술이나 서면답변에 거짓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합니다.

2016년 12월 14일 오병희.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오늘 증인들께 당부드리겠습니다. 세월호 7시간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라는 것은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입니다. 여러분들도 진실하게 이제 마지막 이 재보충심문에서는 여러분들 양심을 걸고 꼭 제대로 된 진술의 기회를 여러분들이 갖기를 진심으로 소망하고 희망합니다.

다음은 재보충심문에 장제원 위원 심문 시작해 주십시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오병희 병원장님. 갑작스러운 출석 요구에 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창석 증인의 답변 중에서 2015년 8월 11일 한식당 송암 에서의 식사자리에 대해서 오병희 병원장께서 요구를 해서 별 관심이 없는 사항에 대해서 선배의 뜻이라 안 수석 등과 자리를 마련했다라는 증언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하실 말씀이 있으십니까?

[오병희 / 前 서울대병원장]
네, 먼저 개인을 떠나서 서울대학교병원의 명예를 위해서 사실 그대로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김성태 위원장님을 포함한 위원님들께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본 건은 이 건을 관장하고 있던 우리 병원의 연구부원장 방영주 교수가 연구개발의 가능성이 보이고 중동 진출을 앞두고 있어서 청와대에서 관심이 많은 사안이다라는 말과 함께 또 서창석 주치의께서 위에서, 청와대에서 관심이 있는 부분이어서 진행을 좀 더 빨리 했으면 좋겠다라는 그런 의견들이 있어 왔습니다.

그래서 병원으로서는 이 일을 위해 공간 배정이라든지 여러 가지 진행을 하기 위해서는 정말인지 저도 확인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기억이 확실치는 않습니다마는 제가 방 교수를 통해서였는지 제가 직접 했는지 서창석 당시 주치의께 모임을 주선해서 의견을 확인해보자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서창석 증인. 방금 오병희 병원장께서는 서창석 증인이 윗선의 뜻이기 때문에 이것을 빨리 진행해야 된다면서 이것을 진행해야 된다라는 얘기를 했다라는 증언이 있었습니다. 정면으로 배치되는 증언입니다. 맞습니까?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서울대병원장)]
아마도 오병희 전 원장께서 당시에 여러 사람들한테 전달을 받아서 실제 내용하고 조금 다르게 받아들일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고 있는 내용하고는 조금 다릅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여러 분한테 전달을 받아서 헷갈리셨습니까, 오병희 증인?

[오병희 / 前 서울대병원장]
주로 총괄했던 분은 우리 연구부원장인 방영주 교수였습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이 자리를, 이 송암에서의 자리를 만들 때 서창석 병원장으로부터 직접 윗선의 뜻이다라는 얘기를 들으신 적이 있으십니까?

[오병희 / 前 서울대병원장]
위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청와대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와이제이콥스가 중동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런 말씀은 들은 적이 있습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서창석 증인, 어쨌든 성형외과 교수한테 이 금실에 대해서 알아봐라. 이것이 방영주 교수한테 보고된 부분은 알고 있지 않습니까? 알고 있는데 오병희 병원장에게 윗선의 뜻이 있다라는 말을 안 했다는 것을 제가 믿어야 됩니까? 절대로 오병희 병원장에게 윗선의 뜻이라고 말씀하신 적 없습니까?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서울대병원장)]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그러면 오병희 병원장께서 KBS 인터뷰에서 그 자리에서 안 수석, 서창석, 박채윤이 상당히 가까워보인다는 인터뷰를 하셨죠? 그렇게 보이셨습니까?

[오병희 / 前 서울대병원장]
글쎄요, 서로 가깝다는 것은 개인적인 판단의 영역이라고 생각은 됩니다마는. 처음 만난 사이는 아니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중동 진출과 관련된 여러 가지 논의가 있어서 서로 인정하는 분위기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이 발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서울대병원장)]
제가 아까 말씀을 생략해서 답변할 기회가 없었는데 방영주 교수께서 그와 관련해서 박 대표와의 그런 방에서와의 모임과 저녁과의 모임을 한번 했었습니다. 그래서 방 교수가 한 번 같이 와 줄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그러니까 핵심 내용만 말씀하세요. 그다음에 석연치 않은 오병희 병원장께서 연임을 실패한 부분이 와이제이콥스의 중동 실패에 대한 보복성 인사라는 느낌을 받으신 적이 있습니까?

[오병희 / 前 서울대병원장]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을 해 본 적은 없습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아니, 혹시나 대통령 주치의가 바로 서울대 병원장으로 오는 그런 케이스가 있었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이 석연치 않다.

서울대병원 내부에서 서창석 주치의가 바로 서울대병원으로 온 것도 이상하고 오병희 병원장이 연임이 된다는 소문이 파다했는데 갑작스럽게 온 부분에 대해서 이 부분에 대한 보복이라는 그런 얘기들이 많이 돌고 있었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죠.

[오병희 / 前 서울대병원장]
주치의가 병원장으로 온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굉장히 상식적이 아니다라는 이야기들을 많이 해 왔었습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상식적이지 않다는 말씀이 나오셨는데 서창석 증인, 여기에 대해서 할 말이 있으십니까?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서울대병원장)]
오병희 병원장님이 연임을 하시면 좋겠지만 당시 재임 기간 중에 정년퇴임하는 문제도 있고 그리고 그것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도 좀 있기는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대통령께 말씀드려서 제가 처음에 사표를 냈습니다. 그랬더니 나중에 사표를 받았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장제원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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