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거대한 알을 품은 공간, 유럽연합을 밝히는 투명한 유리 램프 3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거대한 알을 품은 공간, 유럽연합을 밝히는 투명한 유리 램프 3

2017.04.13. 오전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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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거대한 알을 품은 공간, 유럽연합을 밝히는 투명한 유리 램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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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거대한 알을 품은 독특한 공간 ‘스페이스 에그’라는 별칭의 EU 정상회의 및 각료이사회 본부의 생동감 있는 공간 엿보기 3)

유럽을 향한 경제공동체, 유럽연합이 새롭게 들어선 유럽연합 이사회 본부의 상징적인 유리 램프의 모습처럼 유럽의 미래를 밝혀주는 지속가능한 등불이 될 것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거대한 알을 품은 공간, 유럽연합을 밝히는 투명한 유리 램프 3

유럽연합 이사회(Council of the European Union)는 각료이사회라고도 불리며 유럽연합 회원국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정부간 협력체이자 유럽연합의 입법·정책 결정 기관이다. 유럽연합 이사회는 회원국의 각 분야별 각료(장관)들이 참석하는 회의로서 유럽의회와 더불어 집행위원회의 제안을 심의·의결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이다.
유럽연합 이사회는 외교, 일반, 경제·재무, 내무·사법, 고용·사회정책·보건·소비, 경쟁, 교통·통신·에너지, 농업·수산, 환경, 교육·청소년·문화 이사회 등 10개의 각료이사회로 구성되며 매달 1회 이사회를 개최한다. 유럽연합 이사회 사무국은 사무총장 산하 8개의 총국으로 구성되며, 6개월마다 순환되는 의장국을 보조하는 것이 주요 임무로 한다. 유럽연합 이사회의 사무국 상근 직원은 약 3,200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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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유럽연합 정상회의(European Council)는 유럽연합의 복잡한 문제들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 유럽연합을 이끄는 각국 정상들의 모임으로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 회원국 정부수반 및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으로 구성된다. 정상회의가 이사회나 집행위원회 차원에서는 회원국 정부의 입장이나 의지를 대변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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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정상회의는 1974년 파리 정상회의에서 매년 브뤼셀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정례화되었으며, 리스본조약을 통해 점차 더 많은 주요 사안들을 결정하며 명실공이 유럽연합의 공식 기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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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와 1967년 유럽공동체(EC)가 출범한 이래 마스트리히트조약과 암스테르담조약, 니스조약, 리스본조약을 통해 더욱 힘을 얻게 된 유럽연합은 유럽중앙은행을 설립하고 유럽의회를 통해 외교와 방위를 함께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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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재 유럽연합은 회원국들 간의 정치와 경제적 편차가 크고 서유럽과 북유럽 국가들에 비해 중유럽과 동유럽, 남유럽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는 등 여러 가지 난제들을 안고 있다. 유럽연합의 획일적인 정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 대규모 난민의 발생과 이민정책 등으로 회원국들의 볼멘소리가 떠져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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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지난 2016년 6월 국민투표로 진행된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을 통해 촉발된 각국의 유럽연합 탈퇴 움직임이 유럽연합의 존립에 대한 의문점을 야기하고 있다. 그리스 신화에서 에우로페(Europe) 여신에서 비롯된 하나의 유럽을 향한 경제공동체, 유럽연합이 새롭게 들어선 유럽연합 이사회 본부의 상징적인 유리 램프의 모습처럼 유럽의 미래를 밝혀주는 지속가능한 등불로 작용할지 사뭇 세계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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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위치_ 벨기에 브라반트 주 브뤼셀 중심가, Architects_ 필립사민 파트너스 Dr Ir Philippe Samyn Lead managing and design partner 자료_ SAMYN and PARTNERS architects & engineers, LEAD and DESIGN PARTNER. With Studio Valle Progettazioni architects, Buro Happold engineers. colours : Georges MEURANT Photos, Renderings and Models by Marie-Françoise Plissart, European Union, Thierry Henrard, Quentin Olbrechts, , Jacques Ceyssens, Bernard Van Damme, Polygon graphics cvba - Stijn Stragier, Artefactorylab, Andrès Fernandez Marcos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annews@naver.com
제공_ 에이앤뉴스 건축디자인 대표 네트워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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