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백색 건축을 통한 생명력 있는 건축을 구현한 리차드 마이어 4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백색 건축을 통한 생명력 있는 건축을 구현한 리차드 마이어 4

2017.04.12. 오전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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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백색 건축을 통한 생명력 있는 건축을 구현한 리차드 마이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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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세계적인 건축가가 디자인한 공간 엿보기, 리차드 마이어의 건축에 대한 이야기 4)

햇볕의 음영과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오피스 공간 디자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레블론 오피스(Leblon Offices)
시각적 투명성과 주변과의 관계성을 고려한 화이트한 입면 계획, 건물 안쪽의 독립된 녹색 수직정원이 차별화된 오피스 환경을 만들어내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백색 건축을 통한 생명력 있는 건축을 구현한 리차드 마이어 4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중심부의 바르톨로뮤 미트라가에 레블론 오피스가 새롭게 들어선다. 건물은 총 높이 25m이며 7층에 연면적 6,500스퀘어미터 규모로 지속가능한 유리와 콘크리트 구조, 수직 정원으로 계획된 것이 특색 있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백색 건축을 통한 생명력 있는 건축을 구현한 리차드 마이어 4

건물의 외관은 도로의 정면인 서측에서 볼 때 다소 셋백되어 있고, 햇볕의 음영과 프라이버시를 고려하여 루버를 적용하여 적절히 햇볕의 음영을 고려하고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접근 방식이 적용되었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백색 건축을 통한 생명력 있는 건축을 구현한 리차드 마이어 4

기본적인 외관에 잘게 수평으로 쪼개진 스크린을 중첩하여 표현한 특징적인 서측 파사드는 한낮의 뜨거운 태양열로부터 내부를 보호하는 동시에 거리와의 시각적 투명성을 적절하게 이어준다. 외관을 구성하는 저철분 유리 유닛을 갖춘 고성능 창은 태양광을 완화시키고 수동 냉각 및 환기를 유도한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백색 건축을 통한 생명력 있는 건축을 구현한 리차드 마이어 4

이러한 사이트의 주변 현황을 고려한 건물의 볼륨감은 지속가능성과 효율성의 제고, 유연성을 고려하여 계획된 것이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백색 건축을 통한 생명력 있는 건축을 구현한 리차드 마이어 4

레블론 오피스의 주요 특징적 요소는 내부 정원과 개방적인 사무실 공간, 테라스로 모아진다. 건물의 동쪽 면에 자리한 내부 정원은 주변 이웃과 분리되고 자연스러운 조명을 비롯해 녹색의 수직 조경과 환기의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사무 공간의 쾌적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북돋아준다.
이 수직 정원은 외부의 아트리움을 건물의 노출된 콘크리트 코어와 연결되어 있다. 내부 공간의 시작점은 로비는 수직적 개방감을 극대화함으로써 경쾌한 진입 공간을 돕는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백색 건축을 통한 생명력 있는 건축을 구현한 리차드 마이어 4

이렇듯 레블론 오피스는 브라질의 풍부한 건축 유산을 존중하면서도, 성공적인 하이엔드 사무실의 비전을 창의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Architects_ Richard Meier & Partners, Richard Meier Design Principals 자료_ Richard Meier & Partners Architects LLP, Photo by Roland Halbe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annews@naver.com
제공_ 에이앤뉴스 건축디자인 대표 네트워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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