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청소용 차고지가 주민들을 위한 공공 광장으로 조성되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청소용 차고지가 주민들을 위한 공공 광장으로 조성되다

2017.04.02. 오전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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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청소용 차고지가 주민들을 위한 공공 광장으로 조성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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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우리 시대의 공공 디자인 속으로)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하는 만리동 광장
서울로 7017사업과 연계한 독특한 도시 광장으로 거듭나, 내부에는 수목과 편의시설, 공공미술작품을 설치해 관심을 모아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청소용 차고지가 주민들을 위한 공공 광장으로 조성되다

위 모형은 공공미술 설치작인 윤슬(서울을 비추는 만리동)

오는 5월 20일 개장을 앞두고 분주히 공사중인‘서울로 7017’과 연계한 서울역 서부 일대가 만리동 광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그동안 서울역 서부 일대는 중구청 청소차고지로 사용되어왔던 지역주민들이 이전을 요구하던 민원대상 지역이었다.

서울시는 ‘서울로 7017’ 사업을 계기로 중구청과 협의 하에 지난 2015년 12월 청소차고지 이전을 완료하였고, 그 부지에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시도하였다. 우선 보행환경 개선 및 교통체계 개편을 통해 약 10,480㎡ 공간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광장으로 조성하고자 하였다. 이렇게 조성되는 만리동 광장은 ‘서울로 7017’의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통해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청소용 차고지가 주민들을 위한 공공 광장으로 조성되다

만리동 광장 내부 역시 대왕참나무 등 수목을 식재하고, 편의시설과 노천극장 형태의 공공미술작인 ‘윤슬(서울을 비추는 만리동)’을 설치한다. 윤슬은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일컫는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청소용 차고지가 주민들을 위한 공공 광장으로 조성되다

사진은 올 5월 20일 개장을 앞둔 서울로 7017 프로젝트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청소용 차고지가 주민들을 위한 공공 광장으로 조성되다

만리동 광장 주변의 중림로와 청파로, 만리재로 역시 ‘서울로 7017’의 개념에 부합되어 정비된다. 다소 무질서한 전선, 통신선 등 가공선로도 지중화(750m)하여 쾌적한 도시경관 및 보행환경을 제공한다. 만리동 광장 일대 환경개선을 위해 서부역 일대의 교통체계도 20일부터 일부 변경 운영된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청소용 차고지가 주민들을 위한 공공 광장으로 조성되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과거 청소차고지 사용되었던 고가 하부공간이 ‘서울로 7017’과 함께 문화와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다는 점에서 서울역 서부지역 일대 재생을 견인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료_ 서울특별시, 사진 AN news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annews@naver.com
제공_ 에이앤뉴스 건축디자인 대표 네트워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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