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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인터뷰] “울산 종갓집을 글로벌 문화 도시로” 박성민 울산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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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1-16 18:03
앵커

대한민국 3대 산업인 조선, 석유화학, 자동차 분야가 모두 울산에 있죠. 이 가운데 울산 중구는 '문화·관광'을 키워드로, 전통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신년을 맞아 중구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박성민 울산중구청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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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커]
울산의 종가(宗家)로 불리는 중구 원도심에 가보면, 유동인구도 많아지고 과거와는 달리 활성화된 느낌을 받습니다. 침체기를 극복하고자 고심하신 게 느껴지는데요, 어떤 노력을 해오셨나요?

[박성민 울산중구청장]
‘산업도시 울산’을 있게 한 우리 중구의 역사와 문화가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아마 국가에서 지정하는 특정 공업지구가 되기까지는 여러 입지나 환경이 고려됐을 겁니다. 그동안의 역사와 문화를 간추리고 복원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생겨서 ‘문화·관광도시’로 가게 됐습니다. 이에 필요한 시립미술관, 혹은 문화 예술인, 문화거리 등에 집중하고 근대역사박물관, 문학관, 고복수 길, 음악창작소 등을 해놓다 보니 우리 중구에 많은 사람들이 추억을 갖고 찾아오게 됐습니다. 요즘은 재밌고 편한 도시에 많은 이들이 모이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도 재밌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엥커]
말씀하신 것처럼 다양한 시도를 하셨기에 ‘울산 방문의 해’에 이어, 이번엔 중구가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됐죠. 관광객 6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어떻게 실현하실 계획인가요?

[박성민 울산중구청장]
공장에 가려서 보이지 않던 부분을 말씀드리고 최종선정이 됐는데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우리가 가진 자산 중에 흥미로운 것도 많습니다. 단위 행정 구역 안에 고대 성(城)이 6개나 있는 도시는 울산 중구밖에 없습니다. 또 담양을 능가하는 십리대밭도 있습니다. 고분군, 외성도 있고 문화거리 등 울산의 근대문화를 대표하는 것들도 있습 니다. 제대로 소개하지 못해서 그렇지, 다듬고 정리하고 상품화해서 선보이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다른 도시에 다 가봤지만, 우리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미 300만 명 정도 다녀갔습니다. 600만 명 이상도 충분히 가능하리라 보고, 지금까지는 울산이 공장만으로 먹고 살았지만 앞으로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갖고 미래 먹거리를 개척하겠단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엥커]
‘울산 큰 애기’ 캐릭터도 인상적입니다. 중구의 ‘관광9급 공무원’으로도 불린다는데, 어떤 건지 소개 해 주시죠.

[박성민 울산중구청장]
우리 도시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캐릭터가 무엇인가 찾다보니 ‘울산큰애기’가 떠올랐습니다. 중구 내 반구동 처녀가 바로 ‘울산큰애기’입니다. 인심과 마음씨가 좋은 키 큰 아가씨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혈통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울산큰애기’라는 노래도 만들었죠. 지금은 상품도 많이 나왔고 큰애기를 내세운 관광안내소도 있고 시내 거점들에서 안내와 설명도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증강현실을 이용해 기념 촬영하는 코너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울산큰애기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봅니다.


[엥커]
최근 중구는 200억 규모의 ‘도시재생 사업’에 선정됐고, 자연휴양림을 조성하는 등 여러 형태의 미래도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추진 현황은 어떻습니까?

[박성민 울산중구청장]
도시재생사업이란 개념은 있는 도시를 리모델링하는 것입니다. 원도심에 2백 억 원, 학성동에 2백 억 원, 총 4백 억 원의 공모사업에 선정이 됐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 도시가 갖고 있는 정체성은 충분히 유지할 것입니다. 개성은 발전시키고 더 다듬겠단 의미입니다. 다음으로 입화산 자연휴양림의 경우 주로 군 단위, 시골에 있었는데 광역시 내에 자치구에서 하는 자연휴양림은 울산 중구가 전국 최초입니다. 그래서 5~10분 안에 갈 수 있고, 30만 평 정도 되는 자연휴양림을 조성하면 가까운 곳에 있는 시민들이 내 집처럼 드나들며 교육, 체험용으로도 좋고, 숙박이나 게스트하우스도 만들 것입니다.


[엥커]
현재 전국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대표회장직도 맡고 계시죠. 역점 사업은 무엇입니까?

[박성민 울산중구청장]
지금 8대2 정도의 세원이 6대4 정도는 돼야 지방자치제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도시들이 수 백 개 모여서 국가를 이루고 국제사회에 나가면 다양한 도시를 갖춰 경쟁력이 있지 않겠습니까. 단체장은 민선으로 뽑아놓고 오히려 일은 국가 위임 사무, 법적 사무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소위 사업을 하나 하고 싶어도 매칭 펀드를 하니까 광역시와 중앙정부에 승인을 받아야 하므로 이것은 '민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엥커]
지난 해 아쉬웠던 점과 올해 계획이 궁금합니다.

[박성민 울산중구청장]
법률이나 절차가 중앙정부 위주로 제약이 돼서 안타깝죠. 그래도 겨우 만들어 놓은 것이 공공실버주택입니다. 전국 최초로 독거노인을 위한 공공실버주택을 160세대 마련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를 올해 본격적으로 마련합니다. 우리는 이미 화학연구단지와 에너지연구단지 등도 있고 서쪽으로는 다운보금자리 주택으로 인구 4만 명쯤 되는 곳도 구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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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까지 박성민 울산광역시 중구청장과 함께,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할 중구에 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YTN PLUS] 기획 공영주 기자, 촬영·편집 정원호·강재연 기자, 진행 이윤지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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