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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인터뷰] “구민 소통, 열린 행정으로 ‘행복남구’ 실현할 것” 서동욱 울산남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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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12-20 14:43
앵커

한 지역을 다스리는 지도자에겐 여러 자질이 필요하겠지만 특히 주민들과의 소통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텐데요. 지난 13년 동안 울산 지역을 위해, 그리고 지난 3년간은 울산 남구를 위해 소통의 리더십을 펼쳐온 서동욱 울산광역시 남구청장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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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지진 등의 여파로 안전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남구에는 석유화학단지가 자리한 만큼 안전 문제는 주요한 사안일 텐데, 안전 대책은 어떻게 마련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안전은 어떤 경우에 있어서든 간에 예방적 차원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요. 또 어떤 시스템을 가지고 있느냐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여름 태풍 ‘차바’때, 우리 남구에서는 선제적 대응으로 준비를 많이 했었습니다. 덕분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구에서는 2014년부터 국제 안전도시 공인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안전도 진단을 통해서 산업안전 분야를 비롯한 8개 사업 분야에 총 102개의 안전증진 프로그램을 선정해서 유관기관과 학계,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는 지역 협의체를 구성해서 각 분야별로 활발하게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구민들이 각종 상황에 대비해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행복안전체험관' 건립도 추진 중입니다. 그동안 끌고 왔던 사업들도 잘 마무리하고 국제안전도시로 공인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앵커

배수장을 체육공원으로 조성한 게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들었는데요. 자세히 소개해주시죠.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네, 삼산배수장은 재해 대책을 위한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빗물만 들어가야 하는 곳인데 때로는 오수가 유입되기도 하고 물이 고여서 썩기도 하고 그래서 악취의 온상, 모기양식장이라 불리던 곳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악취와 모기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의 건의를 듣고 어떻게든 해결해야겠다는 마음을 먹던 차에 이것을 건조화시켜서 체육공원을 만들고 그 옆에 공원을 조성하면서 체육공원과 소공원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이것을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출품하게 되었고요, 도시재생분야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주차난을 해결해달라는 목소리도 크다고 들었습니다.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펼치고 계신가요?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우리 남구에서는 특히 삼산동 일대 번화가에서 주차난이 매우 심각해서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9월과 11월에는 우리 구와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이 가지고 있는 부설주차장을 야간에 개방하는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고요. 불법 주·정차 해소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게 되는 좋은 결과를 낳게 됐습니다. 이것이 규제개혁 우수사례로 선정돼서 행정자치부장관상도 받았습니다. 현재 효과가 가시화 되고 있지만 아직도 모르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홍보를 많이 하고 있고요. 연내 완공될 왕생이길 공영주차장의 경우에는 주차장과 공원의 여유를 함께 누릴 수 있게 될 겁니다.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밖에 ‘소통 행정’의 사례로는 또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주민들을 만나면 ‘구청에서 이렇게까지 고생하고, 또 세세하게 신경 쓰는지 몰랐다’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셔서 소통이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1년에 두 번 정도 주민여러분을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지고 대화를 나누고, 또 남구 SNS 서포터즈나 블로그 기자단을 활용해서 SNS로도 활발하게 주민들과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 지난 여름, 정말 더웠지 않습니까? 날이 너무 덥고 힘든데 횡단보도에서 기다리는 것이 너무 힘들다는 말씀을 듣고 어떻게 하면 그런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해피 그늘막’을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호응을 보내주셨고, 칭찬도 많이 들었습니다. 또 요즘 스마트폰을 보고 다니느라 보행자 사고가 상당히 빈번히 발생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스마트폰 정지선을 설치했습니다. 마, 이런 것이 소통 행정이 아니겠냐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앵커

울산은 산업도시로도 유명하지만, 관광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좋은 요소들이 많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남구의 대표적인 관광지 하면 ‘장생포 고래문화 특구’를 꼽을 수 있을 텐데, 자세히 소개해주시겠습니까?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지금까지의 장생포고래문화특구는 고래를 테마로 한 세세한 작업들이 진행되었다면 앞으로는 장생포관광의 마스터 플랜이 완성되어 갈 겁니다. 기존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바다여행선, 고래문화마을에 더해서 국내 유일의 고래문화특구 콘텐츠에, 우리나라 최초의 호위함인 울산함 전시함으로써 안보관광에 힘을 더했고요. 또, 7월 중순에 문을 연 5D입체영상관까지 아주 풍성한 볼거리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에만 벌써 51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47만여 명이 다녀간 것과 비교하면 8.6%가 증가한 겁니다. 앞으로도 모노레일, 어린이고래테마파크, 장생포 예술창작소, 워터프론트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들어서면 더욱 풍성해지고 짜임새 있는 장생포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고요. 앞으로 많이 찾아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앵커

이외에도 최근에 개장한 ‘태화강 동굴피아’가 이색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요.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태화강 동굴피아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군이 군수물자 창고로 활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산근린공원 일대의 인공동굴 4곳을 정비해 만든 겁니다. 총 길이가 한 164m정도 되는 1, 2, 3동굴입니다. 3개를 연결해서 일제강점기 울산지역 생활상과 비극적인 역사가 담긴 전시관을 비롯해서 스케치 아쿠아리움, 다양한 동물 조명 등 여러 가지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마련돼 있습니다. 또 나머지 동굴 한 군데는 길이가 16m인데요, 계절별 이벤트 공간으로 꾸며집니다. 지금은 크리스마스 테마관으로 단장하고 있고요. 앞으로 태화강 동굴피아가 도심 속 색다른 휴식공간이자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완전히 자리매김 할 때까지 주민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저소득층과 사회초년생 등 취약계층을 위한 ‘해피투게더타운’ 사업은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네, ‘해피투게더타운’ 사업은 저의 공약사업이기도 합니다. 전국 최초로 이루어지는 것으로써, 주거와 복지, 복지, 행정을 하나로 묶은 그런 케이스입니다. 지난 4월에 첫 삽을 떴고요. 동주민센터와 지역자활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함께 짓기 위해서 국토부와 협의한 결과, 행복주택 100가구와 함께 만들어지는 좋은 케이스가 되었고요.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저소득층 계층 분들이 거주하게 됩니다. 얼마 전에 입주자 공모에서 평균 3.6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요. 국토부가 거꾸로 지방자치의,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에 적용하면서 지난 달에 30년 이상 된 노후공공청사를 오히려 같이 사업을 하자고 제안해올 만큼 좋은 롤 모델이 되었던 그런 사업입니다.


앵커

울산 남구는 또 다른 비전으로 ‘인권 도시’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올해 초부터 여러 가지 계획을 구상하고 계신 것으로 아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우리 남구의 경우는 이미 2013년에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서 인권보장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었는데요. 얼마 전 구민들의 인권의식 향상을 위한 기본방향을 설정한 남구 인권증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인권도시를 향한 비전과 세부실천전략을 담게 되었습니다. 먼저 인권소식지 발간하고, 인권코너를 개설하고, 인권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찾아가는 인권 교육과 노동법 구민아카데미 개최, 사회적 약자 등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거고요. 또 인권과 관련된 자치법규를 재정비하고 구민 정보 보호와 인권침해에 대해 인권센터, 법률단체 등의 안정적인 상담시스템을 도입하려고 합니다.


앵커

남은 임기동안의 계획에 대해서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지금까지 남구의 밑그림을 그렸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는 구민여러분들에게 미래 남구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보여드릴 때라는 생각도 들고요. 또, 지금까지 만들어온 일들에 대해서 착실하게 만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어진 임기 끝까지 제가 할 수 있는 일 모두를 더 열심히 하나하나 벽돌 한 장 쌓는 마음으로 열심히 뛰어가겠습니다. 때로는 격려도 해주시고, 때로는 질책도 해주시면서 우리 남구민 모두가 행복의 도시로 갈 수 있게끔 함께 만들어가자는 부탁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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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말씀하신 청사진을 바탕으로 더욱 행복한 울산 남구가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동욱 울산광역시 남구청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YTN PLUS] 기획 강승민 기자, 촬영·편집 박세근·정원호 기자, 진행 이윤지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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