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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인터뷰]“가장 젊은 도시 울산 북구, 미래로 도약하는 드림시티로”박천동 울산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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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12-18 18:24
앵커

울산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산업도시로, 또 최근에는 생태문화 관광도시로서 각광받고 있죠. 특히 울산 북구는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았는데요, 지난 20년간 울산 북구가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박천동 울산북구청장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울산하면 자동차 산업 등 산업도시 이미지가 참 강한데요, 울산 북구의 현황은 어떤 지 자세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박천동 울산광역시 북구청장]
네. 잘 아시다시피 울산은 자동차와 중화학공업이 밀집한 산업도시입니다. 특히 우리 북구에는 완성차 생산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현대자동차가 위치한 산업의 메카인데요. 북구에는 현대자동차 외에도 관련 중소기업이 약 570개가 자리한 명실상부한 자동차도시이기도 합니다. 출범 20주년을 맞은 울산 북구는 산업의 메카를 넘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살고 싶어 하는 친환경 생태도시로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인구가 2배 이상 늘어 인구 20만 자족도시에 성큼 다가섰고, 예산규모도 당초 300억 원에서 3천억 원으로 10배 이상으로 성장했습니다.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또한 6만 불을 상회하며 자족도시로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전반적으로 인구가 점점 줄고 있는데 비해 울산 북구는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그 원인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
인구가 경쟁력이라는 말들을 많이 하시잖아요. 저희는 인구 증가의 요인을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과 자연친화적인 정주여건 개선사업 덕분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구는 울산에서는 신흥도시로 꼽힙니다. 8곳에 이르는 도시개발사업이 최근에 마무리됐거나 현재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 도시개발사업지구를 중심으로 인구 유입이 매우 활발합니다. 내년만 해도 만5천 세대 약 4만 명이 울산 북구로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구 증가와 함께 또 눈여겨 볼 것이 65세 이상의 인구 비율을 뜻하는 노령화 지수인데요. 최근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 북구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6.9%로 전국에서 노령화 지수가 가장 낮습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라는 의미입니다. 젊다는 것은 그만큼 전국에서 가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고 해석할 수 있겠지요.


앵커

아무래도 울산은 자동차산업이 발달한 만큼 관련 중소기업도 많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지원과 육성 방안도 중요할 것 같은데,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
네. 울산 북구에는 중소기업이 850여 개가 위치해있고, 그중 자동차 관련 기업만 해도 66%인 570여 개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중소기업 차세대 기술 지원과 한해 50억 원의 융자금에 대해 이자를 지원해 주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자동차 튜닝 전문인력 양성, 구인구직 채용박람회, 기업체 동행면접 등을 통해서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기관과 민간단체가 주관하는 각종 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
네. 구정 전반에 대해 올해 받은 상이 벌써 10개가 넘었는데요. 경제 부문만 해도 우리 북구가 산업의 중심 도시답게 한국 지방자치 경영대상 산업경제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 및 퇴직자 일자리 지원 등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했고, 취약계층 근로자 건강지원 방안 연구 등 근로자와 공감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노사가 함께하는 행복산업단지를 조성한 점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또,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분야에서는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앵커

최근에는 물류 확장을 위한 도로 2곳이 개통됐다고 들었습니다. 이로써 예상되는 효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시겠습니까?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
네. 지난 9월 개통한 오토밸리로와 옥동~농소간 도로는 산업물류와 생활권 확장에 굉장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총 사업비 3천100억 원을 투입한 오토밸리로는 총연장 13km 도로로,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동맥으로 산업 경쟁력을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총 사업비 4천300억 원 규모의 옥동~농소간 도로는 1차 개통해 지역 생활권이 더욱 편리하게 확장되고 있는데요. 2020년 도로가 완공되면 북구의 생활권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앵커

또, 앞서 자연친화적인 정주여건 개선사업이 활발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들을 해왔습니까?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
우리 북구가 지향하는 도시는 자연과 삶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녹색도시입니다. 매곡천과 천곡천, 호계천 등 마을 곳곳을 지나는 하천과 도심 가까이 위치한 무룡산과 천마산 등은 친환경 녹색도시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소하천들은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통해 주민의 품으로 돌려주고 있고, 도시숲을 중심으로 건강한 휴식공간도 확보해 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주민들의 여가와 삶의 질에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체육센터와 문화센터, 운동장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는데요. 특히 올해는 북구의 7번째 구립도서관인 매곡도서관이 문을 열었고, 쇠부리체육센터도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

방금 말씀주신 여러 시설들 가운데 ‘도서관 도시’로 불릴 만큼 도서관이 참 많다고 들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
북구는 울산의 신흥도시답게 어린 자녀를 둔 부부들이 많은데요, 이들은 대개 아이들과 함께 나가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곳을 많이 찾습니다. 그래서 도서관 확충에 더 신경을 쓰고 있고, 우리 구청에 도서관과도 있을 정도입니다. 올해 개관한 7번째 구립도서관인 매곡도서관을 비롯해 작은도서관, 네트워크 도서관 등 모두 38곳의 도서관이 있습니다. 울산 북구의 도서관 수는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인구 5천 명 당 도서관이 하나 정도인데, 전국 평균이 인구 7천 명 당 하나니까 전국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죠.


앵커

복지정책도 주민들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요. 이와 관련해서는 어떤 계획을 갖고 있습니까?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
사람 사는 정이 넘치는 도시, 따뜻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은 정책의 힘도 중요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주민들이 있기에 가능한 거겠죠. 얼마 전 인터넷 포털뉴스를 뜨겁게 달궜던 저금통 200개 기부 기사를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북구에 살고 계시는 한 익명의 기부자가 40년 동안 저금통에 모은 5천여만 원을 구청에 기부하신 건데요. 이런 마음씨 따뜻한 분이 계시는 울산 북구가 정말 살기 좋은 도시가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더더욱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복지정책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복지 관련 예산은 해마다 늘고 있는데, 내년도 울산 북구의 당초예산 46%가 복지예산으로 편성됐습니다. 맞춤형 복지전담팀 운영으로 전문적이고 세심한 상담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소득과 소외계층에 대한 효율적 복지급여지원 및 일자리 제공으로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앵커

끝으로 앞으로 10년, 구청장께서 생각하시는 북구의 미래상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
먼저 호계문화체육센터와 강동문화센터 건립, 염포운동장 조성은 계획대로 추진중이고, 시립 노인복지관과 노인회관 건립, 반려동물 문화센터 건립 등 구민들이 필요로 하고 원했던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산림복지단지 지정과 생태하천 조성사업, 도시숲 조성, 장미 테마거리 조성, 자전거 문화센터 건립 등 함께 하는 친환경 생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출범 30주년이 되는 2027년에는 인구 30만을 목표로, 고도화된 자동차 신산업을 발굴하는 등 다변화된 발전전략 추진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로운 미래비전인 ‘미래로 도약하는 드림시티 울산 북구’를 실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리며 우리 주민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앵커

지난 20년간 눈부시게 성장해온 울산 북구가 앞으로 또 어떻게 변화된 모습을 보일지 기대됩니다. 지금가지 박천동 울산광역시 북구청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YTN PLUS] 기획 강승민 기자, 촬영·편집 박세근·정원호 기자, 진행 이윤지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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