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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인터뷰] "미래형 자동차, 대구의 새로운 10년 위한 발판" 권영진 대구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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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8-18 17:41
앵커

안녕하십니까. ‘대구’하면 아무래도 섬유와 기계, 자동차 부품업 등이 유명한데요. 보다 지속적인 지역 발전을 위한 체질개선으로, 미래형 자동차와 물 등 신(新)산업 찾기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또 시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변화의 한 가운데 권영진 대구시장님이 계십니다. 오늘 직접 뵙고,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4차 산업시대에 대비해 대구시는 친환경 첨단산업도시로의 대전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래형 자동차’ 산업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시장님, 미래 자동차 산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 현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는 전기차 생산 도시를 꿈꾸고 지금 1톤 전기자동차 대구형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내년 연말 정도에는 250km를 가는 자동차가 개발될 것입니다. 올해 연말에는 DIC라고 하는 회사가 국가산업단지에 들어오면서 현대자동차를 개조한 1톤 전기자동차를 만들어 내게 될 것입니다.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서 올해 2,000대를 목표로 보급을 했는데 시민들께서 전기자동차에 대한 매력에 흠뻑 빠져서 이미 다 출시가 됐습니다. ICT기반의 자율형 자동차 시험장이 이미 2014년도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 바탕에서 지금은 테스트베드 도로와 테스트베드 존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러한 기술들을 지역에 있는 부품기업들과 협업하여 전기자동차와 자율형자동차의 핵심부품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구는 ‘전기차 생산도시’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장님께서 왜 미래형 자동차 산업 육성에 큰 힘을 쏟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대구 시내 업무를 볼 때 직접 소형 전기차를 타고 일을 하신다면서요?

[권영진 대구시장]
승차감도 굉장히 좋고, 연비로 비교해도 현재 휘발유를 사용하는 것보다도 10분의 1밖에 연료비가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산화탄소(Co2) 제로로 아주 친환경적입니다. 전기자동차 시대로 가면 부품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그에 빠르게 대비해야하기 때문이고요, 이제는 부품만 만드는 도시가 아니라 완성차를 만드는 도시로 발전해야 하는 현실의 절박함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동시에 가지고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대구시가 역점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 물과 관련된 산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 산업 클러스터’ 현황은 어떻습니까?

[권영진 대구시장]
2018년 봄이 되면 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 1단계 조성사업이 완성됩니다. 중소기업들을 하나의 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에 모아서 그곳에서 R&D를 통해 기술을 개발하고 그 기술이 중국시장, 유럽시장, 미국시장에 나갈 수 있는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테스트 베드를 운영하고 공동의 마케팅을 해주는 방향으로 나가기 위해서 대구가 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앵커

섬유와 기계 등이 주력산업이었던 대구를 미래형자동차와 물 산업, 의료, 에너지 등의 첨단산업 도시로 탈바꿈시킬 경우 대구지역의 일자리와 새로운 먹거리 창출이 기대한 만큼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권영진 대구시장]
새로운 산업인 물 산업, 미래형 자동차산업, 의료산업, 에너지산업, IoT산업과 같은 신성장 산업을 집중적으로 키운다면, 여기에서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가 나오게 되고 그러면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대구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그런 도시가 될 수 있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이런 분야에서 154개의 기업 그리고 2조 원의 투자를 통해 유치한 기업들이 하나둘 착공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이 되면 154개의 기업이 대체로 공장을 짓고 기업 활동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제 생각에는 2019년 말에서 2020년이 되면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민선6기 대구시장으로 무엇보다 시민들과의‘소통’에 주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신데요, 시민과의 소통에 특히 주력한 이유가 있으십니까?

[권영진 대구시장]
제가 취임한 이후에 현장소통 시장실을 통해서 시민들의 염원을 듣기도 하고, 시민들 간의 이해관계 충돌을 조정하기도 하고, 때로는 시정과 관련해서 대구공동체 전체를 위해서는 해야 하지만, 또 부분적으로는 불이익을 보는 시민들을 설득하는 현장소통 시장실을 부지런히 운영해 왔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시민들이 이 도시가 시장이나 공무원의 도시가 아니라 내가 이 도시의 주인이기 때문에 참여하고 봉사하고 책임을 져야 된다는 시민정신이 확산돼 가는 것을 보면서 이러한 위대한 시민이라면 대구의 새로운 변화 그리고 희망을 만드는 일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후보시절 내걸었던 공약이행 평가도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은데요?

[권영진 대구시장]
공약이행평가위원회를 둬서 계속해서 평가하고 한편으로는 추진사항을 점검하는 일들을 한 결과, 제가 광역단체장 중에서는 3년 연속 공약이행평가에서 최우수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기간 동안에도 최선을 다해서 공약을 100% 완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시장께서 지방분권은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해 오셨습니다. 앞으로 지방분권은 어떤 방향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십니까?

[권영진 대구시장]
지방이 저마다 자기 특성에 맞게 발전을 하도록 하려면 지방에 과감하게 중앙정부가 갖고 있는 제정권, 조직운영권 등을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연방제 국가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처럼 다양하고 인구가 많은 나라에 똑같은 법 하나만 가지고 모든 지방에 규율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장차 입법권까지 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연방제에 버금가는 지방분권을 하겠다는 말씀은 굉장히 옳은 말씀이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내년 6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있으니 남은 임기가 10개월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3년간의 시정 활동이 보람도 있고 아쉬움도 있으실 텐데, 남은 임기 동안 어떤 일에 힘을 쏟으실 계획인가요?

[권영진 대구시장]
남은 10개월을 앞으로 10년 후 대구의 미래를 열어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대구를 친환경 첨단 산업 도시로 산업의 체질을 바꾸고, 또 내륙에 닫힌 도시가 아니라 세계로 열린 도시로 만들고 공무원들 중심의 시정이 아니라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하는 그런 시정이 뿌리내리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권영진 시장님과 대구의 신(新)성장 동력과 시민 소통행보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PLUS] 취재 공영주 기자, 진행 이윤지 앵커, 촬영 박세근 기자, 송정민 인턴기자, 편집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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