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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인터뷰] “도심 속 낭만을 품은 문화 지하철” 정민철 네오트랜스 대표이사
[리더스인터뷰] “도심 속 낭만을 품은 문화 지하철” 정민철 네오트랜스 대표이사
Posted : 2017-07-26 16:19
“시원한 지하철 역사 내에서 예술과 함께하는 여름휴가 어떠세요?”

지하철 신분당선 강남역 안에 있는 한 카페에서 ‘디엑스 라인(DX LINE) 국제 예술전’이 한창이다.

국내는 물론 이란, 미국, 일본, 중국, 핀란드 등 58명의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해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리더스인터뷰] “도심 속 낭만을 품은 문화 지하철” 정민철 네오트랜스 대표이사

작품을 관람한 송요한(58) 씨는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는데, 역 내 카페에서 무료 전시회를 한다기에 들어왔다”며 “사치라고 생각했던 문화생활을 지하철에서 누리니 특별하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리더스인터뷰] “도심 속 낭만을 품은 문화 지하철” 정민철 네오트랜스 대표이사

다음달 3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회는 신분당선을 이용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강남역 G아르체와 양재역·정자역 휴게 공간에서 각각 진행된다.

[리더스인터뷰] “도심 속 낭만을 품은 문화 지하철” 정민철 네오트랜스 대표이사

신분당선을 운영하는 ‘네오트랜스’의 정민철 대표이사는 “문화 지하철을 목표로 미술 전시회는 물론 공연, K-POP 한류스타 래핑 열차, 가수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더스인터뷰] “도심 속 낭만을 품은 문화 지하철” 정민철 네오트랜스 대표이사

정 대표이사는 또 “배우 이순재 선생을 비롯해 각 예술 분야 전문가들을 신분당선 문화예술위원장으로 모셨다”며 “전문적인 기획과 양질의 전시·공연으로 이용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강남역과 성남 정자역을 잇는 신분당선은 국내 처음으로 ‘중전철 무인 운전 시스템’을 도입했다.

[리더스인터뷰] “도심 속 낭만을 품은 문화 지하철” 정민철 네오트랜스 대표이사

다음은 정민철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이다.

Q. 지하철 역사 안에서 미술전을 열게 된 계기는?

외국으로 여행을 가면 지하철 역사 내에 크고 작은 공연이 많이 열리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예술이 있고 낭만이 있었고 사람들의 입가에도 미소가 번지는 것이 보기 좋았다. 신분당선도 그러한 취지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많이 주최하게 됐다.

이번 ‘DX LINE 국제 예술전’에는 국내 유명 미술 작가들, 교수들이 참여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네오트랜스가 주최하고 신분당선 문화예술위원회, 홍익섬유 패션조형회, 사단법인 서울미술협회, 강남역 갤러리 아르체가 후원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신분당선이 타 노선과 차별화된 ‘문화 지하철’로 거듭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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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성남문화재단과는 매월 판교역에서 ‘문화마당’도 연다. 미술 전시뿐만 아니라 음악, 연극 공연도 펼쳐지나?

‘판교역 문화마당’은 다양한 공연들로 구성됐다.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판교역에서 진행된다.

특히 바로 어제는 전문 힙합 댄서들이 출연하며 마당극과 트로트가 어우러진 서울연극협회의 ‘춘향전’이 열렸다. 다음달 29일에는 성남시립합창단과 가천대 학생들이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9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마련돼 있다. 자세한 정보는 신분당선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앞으로도 ‘판교역 문화마당’은 정기적으로 진행할 것이고 이 외에도 견학체험 프로그램, 당구대회 등 역사 내 프로모션을 많이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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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외국의 경우 역사 내 공연이 많은 것에 비해,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다. 관객들 반응은?

국내에서 이런 형태의 문화 콘텐츠를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조금씩 증가하고 있으므로, 신분당선이 주도해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단순한 대중교통수단이 아니라 시민 참여형 문화의 장을 만들고 싶은 바람이 있다. 많은 시민들이 처음에는 낯설어 했지만 점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요즘 젊은 층에서 많이 하는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서 이를 통해 관람하러 오는 경우도 늘고 있다.

지난 달 27일에 열린 ‘1차 판교 문화마당’의 경우, 외국인이 처음부터 끝까지 관람하며 영상을 찍어가 뿌듯했던 기억이 난다. 이런 기회들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해외에 알리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



[리더스인터뷰] “도심 속 낭만을 품은 문화 지하철” 정민철 네오트랜스 대표이사

[YTN PLUS] 취재 공영주 기자, 사진 강재연·정원호 기자, 네오트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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