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하기 좋은 미국 도시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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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8.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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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깅하기 좋은 미국 도시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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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여행객들은 운동을 위해 호텔 헬스장에만 매달릴 필요가 없다. 러너즈 월드 매거진 편집장인 데이비드 윌리는 조깅하기 좋은 장소를 찾는 것이 예전보다 더 쉬워졌다고 말한다. 소셜 미디어와 러닝 클럽들의 도움으로, 누구나 자신감을 갖고 거리를 달릴 수 있다고 말이다. 웨스틴 같은 어떤 호텔 체인들은 아예 러닝 관련 전문 컨시어지를 보유하고 있다. 윌리는 USA 투데이의 래리 블라이버그와 조깅하기 좋은 미국의 도시들을 소개했다.

◆ 골든게이트 브릿지 (샌프란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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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는 이미 10년 전에 매거진을 통해 미국에서 가장 달리기 좋은 도시로 샌프란시스코를 꼽은 바 있다. 그 이후 요새 지역의 개발과 러닝 클럽들의 성장에 힘입어 이 도시는 계속 발전해 왔다. “미국에서 가장 상징적인 구조물 중 하나인 이 다리를 건너 마린 헤드랜드로 향하는 곳에는 백만불짜리 광경이 비현실적으로 자리하고 있다”라고 그는 말한다.

◆ 피드먼트 파크 (애틀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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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의 수도라 불리는 애틀란타에는 규모가 크고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러닝 커뮤니티가 있다. 이곳에는 피치트리 로드 레이스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10킬로미터 단축 마라톤 대회도 열린다. 윌리는 피드먼트 파크 방문을 추천하며 “여기는 이 도시의 보석들 중의 한 곳이며, 당신은 멋진 스카이라인을 보며 달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 찰스 리버 (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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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은 일주일에 세번씩 아침 조깅을 하라는 노벰버 프로젝트를 권장하고 있다. 또 다른 많은 도시들에도 이를 전파하고 있다. 찰스 리버는 강을 따라 달리는 코스를 혼자 찾아가기도 쉬운 것이 특징이다. 윌리는 “이 곳은 아침에 그저 뛰는 사람들로 가득하며 이는 너무나 아름다운 광경이다”라고 말한다.

◆ 페어마운트 파크 (필라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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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마운트 파크에 있는 지역 공원 센터에서는 스쿨킬 강을 따라 보트하우스 로우를 가로지르는 멋진 러닝 코스를 제공한다. 이곳은 도시의 랜드마크인 필라델피아 미술관과 가까운 곳으로 영화 '록키'에서 실베스터 스탤론이 계단을 뛰어오르던 장면으로 유명해진 장소이다. 윌리는 “필라델피아는 접근성이 좋은 장소들과 활기찬 도시로서 최고의 조화를 갖췄다”라고 말한다.

◆ 래이디 버드 레이크 (오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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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오스틴의 도심을 호수를 따라 둘레길과 샛길에서 달릴 수 있는 곳이다. 윌리는 “그곳엔 많은 다리들과 산책로들이 있다. 또 숲이 너무 울창해 어둠에 갇힐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많은 상점들은 조깅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매일 문을 열고 커피나 브리토를 팔고 있다.

◆ 내쇼널 몰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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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는 잘 이어진 조깅 코스들을 갖춘 곳으로 러닝에서도 미국의 수도 역할을 한다. 윌리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으로 조깅 코스 중 최고로 꼽는 곳”이라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이 도시의 건축물과 경관이 좋다. 이른 아침 이 기념비들 사이로 달린다는 것은 정말 상쾌한 일이며 언덕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 레이크프론트 파크 (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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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호를 따라 형성되어 있는 이 러닝 코스들은 수 킬로미터에 달해 그랜트 파크와 링컨 파크, 솔저 필드와 네이비 피어 같은 랜드마크들을 지나간다. 윌리는 “몇년간 시카고에 살았던 경험은 여전히 잊지 못할 기억이다. 그저 호수로 나가서 왼쪽으로 가던 오른쪽으로 가던 마음대로 달리기만 해도 놀라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센트럴 파크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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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는 뉴욕에 13년간 거주하며 고담 메인 파크를 가로질러 달리는데에 한번도 지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는 “뉴욕은 택시와 우버카들로 너무 빽빽하여, 이 도시에서 러닝을 하기에는 조금 위험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센트럴 파크에 가보라. 당신은 ‘바로 여기네?’라고 느낄 것이다”라고 밝혔다.

◆ 윌래밋 리버 (포틀랜드, 오레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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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래밋 리버는 달리기 하는 사람들, 자전거 타는 사람들과 자동차 운전하는 사람들의 행복한 공존이 가능해 한 곳이다. 이에 윌리는“생기 넘치고, 서민들 분위기의 도시”라고 평했다. 그는 아침 조깅 방법으로 이 강을 따라 다리들을 왔다갔다 하는 것을 추천했다.

◆ 미션 베이 (샌디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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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는 시내 북쪽의 바닷가 석호에 위치한 엄청나게 큰 공원 한가운데를 처음 달렸을 때 이 샌디에고의 장려함에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곳은 도시가 아니라 영화 세트이다. 문을 열고 나가기만 하면 당신 마음 가는대로 아름다운 조깅을 즐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곳엔 접근이 쉬운 클럽들과 함께하기 좋은 그룹들을 포함한 큰 규모의 러닝 문화가 있다.

트레블라이프=김헌균 hkkim@travellife.co.kr

사진- 펙셀즈(pexels.com), 언스플래시(unsplash.com), 애틀란타넷, 비지트필라델피아, 오스틴관광센터, 시카고관광청, 오레건주정부, 샌디에고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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