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부품(주), 중국 동풍실업과 합자계약 체결

대우전자부품(주), 중국 동풍실업과 합자계약 체결

2018.07.05. 오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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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부품(주)이 지난 3일 중국 동풍실업과 50대 50의 지분율을 가진 합자회사를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우전자부품은 중국 내 자회사인 소주법인 지분 50%를 중국 동풍자동차그룹 계열사인 동풍실업에 양도하고 동풍실업과 합자회사를 설립해 친환경 자동차 부품 개발 기술력과 중국 자동차시장 네트워크 정보력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중국의 전기차 시장은 지난 2013년 1만4천6백대에서 지난해 56만9천대로 4년 사이에 40배 가량 성장했다. 또, 중국 정부가 2020년까지 500만 대의 전기차 보급을 목표로 68조 원 가량의 보조금 지급을 계획하고 있는 등 활발한 전기차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다.

대우전자부품 관계자는 “이같은 흐름 때문에 전기차 관련기업들은 중국 기업과의 합작을 통해 중국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며 “이번 합자계약으로 우리는 중국 친환경차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우전자부품의 친환경 자동차 전장부품 개발능력과 기술력, 그리고 동풍자동차의 중국 자동차시장에 대한 정보와 영업력을 합친다면 중국의 전기차 육성정책의 훈풍을 타고 커다란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전자부품(주), 중국 동풍실업과 합자계약 체결

한편, 계약 체결 직후 진행된 회의에서는 합작법인의 이사(동사)에 대우전자부품의 서중호, 서준교 각자대표이사가 선임됐으며 감사에 이석호 부장, 총경리에 신계수 부장이 선임됐다.


YTN PLUS(healthpluslif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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