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국 오페라 선보인다”…‘스토리텔링 오페라 페스티벌’ 27일부터 세종문화회관

“3개국 오페라 선보인다”…‘스토리텔링 오페라 페스티벌’ 27일부터 세종문화회관

2018.06.19. 오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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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국 오페라 선보인다”…‘스토리텔링 오페라 페스티벌’ 27일부터 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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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C(New Music Company)가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스토리텔링 오페라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음악회는 독일부터 이탈리아, 프랑스 등 총 3개국의 오페라 대표작이 무대에 오른다. 관객들이 오페라를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각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관람 포인트를 알려주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날인 27일에는 독일 오페라 ‘박쥐’를 만날 수 있다. ‘왈츠의 황제’로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트 2세의 명작으로 꼽히는 ‘박쥐’는 화려한 춤과 음악이 특징이다. 둘째 날에는 이탈리아 오페라 ‘리골레토’가 셋째 날에는 프랑스 오페라 ‘카르멘’이 마련돼 있다.

각 오페라는 고유의 예술성을 왜곡하지 않기 위해 원어 그대로 불릴 예정이다.

임한충 N.M.C 예술총감독은 “성악은 음악을 언어로 표현하는 것인데 언어마다 독특한 뉘앙스와 고유의 감성이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각국의 언어적 감수성과 문화를 골고루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되고 어떤 노래가 유명한지 미리 알아보면 오페라에 훨씬 더 몰입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공연 전 5분 정도라도 투자해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N.M.C는 지난 2009년 성악가들과 공연 예술인들이 모여 창단한 비영리 예술단체로,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한 문화콘텐츠 개발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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