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자립마을 후원” 월드비전 자선 콘서트 개최

“아프리카 자립마을 후원” 월드비전 자선 콘서트 개최

2017.10.20. 오후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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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탄자니아에 깨끗한 물을 제공하고 자립을 지원하는 월드비전 자선 콘서트가 열렸다.

올해 7회째인 자선 공연 'The Gift'는 어제(19일) 저녁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소울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베버 ‘무도회의 권유’, 피아졸라 ‘리베르탱고’, 생상 ‘죽음의 무도’와 ‘오르간’, 김동진 ‘목련화’ 등 친숙한 클래식 연주를 선보였다.

지휘자 윤승업과 협연자로 나선 테너 신동원, 트럼페터 성재창, 파이프 오르가니스트 오자경 씨등이 좋은 연주로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음악감독이자 첼리스트인 김인경 씨는 "깨끗한 물 덕분에 현지 아이들 건강이 좋아졌고 주민들은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또 한번의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어호선 월드비전 마케팅부문장은 “지금까지 소울챔버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약 3억 원 의 후원금을 모아 아프리카를 도왔다”며 “관객의 정성과 예술이 세상을 바꾼다”고 말했다.

공연 수익금 전액은 아프리카 탄자니아 드림빌리지 자립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지난 2009년 창단된 소울챔버 오케스트라는 스와질란드, 우간다, 에티오피아, 니제르 등 아프리카에 식수시설 16개를 후원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위 동영상을 클릭하시면 공연 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YTN PLUS] 취재 공영주 기자, 촬영편집 박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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