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 시설 경험, 신기해요”...네팔 청소년, YTN PLUS 방문

“방송국 시설 경험, 신기해요”...네팔 청소년, YTN PLUS 방문

2017.09.18. 오후 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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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청소년들이 오늘(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YTN 사옥을 방문해 뉴스 방송 설비를 둘러보고, 기상 캐스터와 방송 기자 등을 체험했다.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인 네팔 청소년 9명은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세운 네팔 비레탄티 휴먼 스쿨의 미술 재능 우수 학생들로, 엄홍길 재단이 학생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자 한국 초청 프로그램을 실시한 것이다.

참가 학생 가운데 한 명인 나빈 빠리야 군(13)은 “카메라와 크로마키 등 방송국 시설을 비롯해 뉴스와 관련해 YTN에서 경험한 모든 것들이 새로웠다”며 “고향에 돌아가면 가족과 친구들에게 이곳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네팔 청소년들은 앞서 오전에는 경복궁과 남산 서울타워 등을 방문했다.

엄홍길 대장은 “산으로 둘러싸인 안나푸르나의 네팔 학생들이 난생 처음 고향을 벗어나 낯선 땅에서 겪은 모든 것들이 앞으로 그림을 그리는 데 많은 영감을 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네팔 학생들이 직접 그린 그림은 지난 13일부터 서울 인사동에서 전시되고 있으며, 학생들은 오는 22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면서 고궁과 학교, 박물관 등을 찾아 여러 가지 한국의 문화를 탐방할 예정이다.


[YTN PLUS] 취재 강승민 기자, 촬영·편집 박세근 기자, 강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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