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가지 이야기로 상처입은 마음을 치유하다 '마음아, 이제 놓아줄게' 출간

27가지 이야기로 상처입은 마음을 치유하다 '마음아, 이제 놓아줄게' 출간

2017.07.14. 오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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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가지 이야기로 상처입은 마음을 치유하다 '마음아, 이제 놓아줄게'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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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 & BOOK] 마음아, 이제 놓아줄게, 이경희 지음, 행복에너지, 2017

“우리가 가진 모든 상처는, 끝내 놓지 못하고 안간힘으로 붙들고 있는 ‘마음’ 때문이다”

마음 속 상처를 치유하는 27가지 이야기를 담은 책이 출간됐다.

마음의 상처는 눈에 보이지 않는 만큼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다. 그래서인지 심리 치료에 대한 서적은 그 종류와 책마다 제시하는 방법이 다양하다.

‘마음아, 이제 놓아줄게’는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방식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이들을 위로한다.

소설가인 저자는 미술심리상담을 공부할 정도로 미술 심리 치료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저자는 마음치유 공모에 선정된 예술가 27인의 작품과 치유 기록을 특유의 서술 방식으로 엮어냈다. 작품 하나하나에 저자의 에피소드가 접목시켜 마치 옆에서 들려주듯이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때로는 눈물을, 때로는 웃음을 자아낸다.

또, 다섯 개 파트에 저자가 직접 쓴 시가 한 편씩 등장하며, ‘그를 용서하기로 했다’, ‘상처가 상처에게’ 등 시 제목으로 다섯 개 파트를 구분했다.

마음치유 책이라고 해서 앞서 나온 많은 책처럼 이렇게 저렇게 해보라는 식의 치유 방법은 없다. 저자가 풀어내는 대로, 이끄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마음속 돌덩이가 사라지고 홀가분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책에 수록된 작품은 지난 12일부터 서울 경인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마음, 놓아주다’ 전시회는 오는 18일까지 열리며, 16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저자 사인회가 열린다.

△저자 이경희 씨는 일간지 문화부 기자를 거쳐 공무원 교육원 객원교수, 국회의장단 기획관 등을 지냈다. 2012년 아시아문예 소설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저서로는 ‘연의기록’ ‘작약’ 등이 있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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