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맘코리아, ‘제4회 지구를 위한 콜라보 토론회’ 개최

에코맘코리아, ‘제4회 지구를 위한 콜라보 토론회’ 개최

2017.06.29. 오후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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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맘코리아, ‘제4회 지구를 위한 콜라보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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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미세먼지 해결 방안이 상황에 따라 시범 적용해 효과가 검증되면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사)에코맘코리아(대표 하지원)는 어제(2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어린이를 위한 미세먼지 정책, 해법 찾기’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환경공해연구소장인 신동천 연세대 예방의학과 교수와 홍수종 서울아산병원 환경보건센터장, 이윤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위원, 문명희 (사)에코맘코리아 본부장 등 전문가 100여 명이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먼저, 미세먼지 계측기 설치나 공기청정기 보급, 마스크 지급 등의 방법은 학교 상황에 맞게 시범 적용한 후 효과가 검증되면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학교 주변에서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원인을 알고, 이를 줄이기 위한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세먼지에 대한 인식과 예방법 등을 위해 체계화된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과도한 정보로 오히려 미세먼지에 대한 올바른 대응 방법을 익히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행동 지침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시키기 위한 콘텐츠 개발과 보급, 지도자 양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밖에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 어린이의 활동공간 선정에 있어 적절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돼 건강한 어린이 활동공간에 대한 기본 원칙의 수립이 필요하다는 등의 의견이 나왔다.

하지원 대표는 “환경적으로 취약한 학생들이 있는 유치원, 학교 등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 질, 화학물질 등을 관리해주는 환경보건컨설턴트를 양성하는 것이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TN PLUS(healthpluslif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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