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ERICA 연구팀, '대학-산업체-정부 협력 모델' 발표

한양대ERICA 연구팀, '대학-산업체-정부 협력 모델' 발표

2017.06.16. 오후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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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아스트리드 공주를 단장으로 한 벨기에 경제사절단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벨기에 경제사절단은 어제(15일) 열린 ‘대학-산업체-정부의 협력 모델’ 발표회에 참석해 유정복 인천시장과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발전 방향에 관해 이야기 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비만예방 백신을 개발한 한양대ERICA 김효준 교수 연구팀이 참석했다.

한양대ERICA 연구팀이 지난 2015년 발표한 비만 백신은 예방주사처럼 맞으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 또한 비만 치료법을 새로운 각도에서 연구한 세계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양대ERICA 연구팀, '대학-산업체-정부 협력 모델' 발표

김 교수는 “인공 항원 주사로 아포B-100 단백을 차단하는 항체를 유도해 지방 축적을 막는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동물 실험에서 효능을 입증했고 독성 유발 가능성이 낮아 신약 개발 가능성도 높다”고 강조했다.

백신연구 내용은 학술지인 ‘Pharmacological report’ 8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15년 10월 30일자 인터넷판 ‘Clinical Science’지에 소개된바 있다.

벨기에 경제사절단은 정부 고위인사와 기업인 등 250여명을 이끌고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방한 중이다.

YTN PLUS(healthpluslif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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