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하이푸, 한·중 의료 교류 위해 YTN플러스 방문

충칭하이푸, 한·중 의료 교류 위해 YTN플러스 방문

2017.05.23. 오후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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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푸 원천기술을 보유한 중국의 세계적인 의료기기 제작업체인 ‘충칭하이푸(회장 왕지표)’ 대표단이 오늘(23일) 오전 서울 상암동 YTN플러스(대표이사 류희림)를 방문해 한·중 의료기술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하이푸 기술은 비침습 치료법의 하나로, 초음파 열을 이용해 자궁근종·자궁선근증 등 여성 질환을 치료한다. 또한 전신 마취가 필요 없고 절개하지 않아 회복 시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YTN을 방문한 왕지표 회장과 황후신 뉴사우스웨일스대 교수는 류희림 대표이사와 함께 한·중 하이푸 학술세미나를 열고, 의료 방송프로그램을 공동 제작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왕지표 회장은 “원천기술은 중국에 있지만 진전된 시술 적용은 한국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여성들의 가임력을 위해 많은 연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희림 대표이사는 “칼을 대지 않는 비침습 치료에 많은 환자들이 공감한다면 하이푸는 크게 발전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한·중 간 의료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충징하이푸 대표단은 ‘하이푸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YTN과 인터뷰를 가졌다.

왕지표 회장은 “근종 외에 간암, 유방암 등 종양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다”며 “공신력 있는 YTN과 함께 하이푸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황후신 교수는 “하이푸 기술은 많은 임상 경험을 통해 효과가 입증됐다”며 “특히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하이푸 장비가 가장 많이 있어 인상적이다”라고 설명했다.

[YTN PLUS] 취재 공영주 기자, 촬영·편집 박세근, 강재연 기자, 송정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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