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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비침습학회 심포지엄 개최…하이푸 기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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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5-22 23:03
앵커

피부조직을 파괴하지 않고 환자의 고통을 최소화하는 비침습 치료술이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하이푸, 즉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이용한 치료가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비침습 치료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22일) 한국에서 열린 국제비침습학회 심포지엄을 강승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제비침습학회가 마련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비침습치료법의 하나인 하이푸의 성과입니다.

하이푸는 일종의 ‘돋보기 원리’를 이용해 강한 초음파를 한 곳에 집중시켜 발생한 열로 종양 부분을 태워없애는 치료법으로, 특히 여성 질환 치료에 있어 각광받고 있습니다.

하이푸 시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복강경 등 최소침습적 치료법을 함께 실시한 연구와 사례가 발표됐습니다.

[정종일 / 포미즈여성병원 원장: 하이푸와 같은 좋은 비침습 시술을 주 기술로 사용하면서 기존의 방법들을 병행해서 치료한다면 환자들이 원하는 것에 더 쉽게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하이푸와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기존의 시술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지금까지의 하이푸 시술 사례를 각 유형별로 체계적으로 정리한 연구도 돋보였습니다.

[이재성 / 이지스로앤산부인과의원 원장: 하이푸 시술로 지금까지 치료한 1800여 명의 환자에 대한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산부인과 의사로서는 하이푸 시술을 처음으로 시작하게 됐는데, 앞으로 잘 정착해서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하이푸 시술에 대한 부작용을 줄이고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 과제가 남아있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조필제 / 강남에이치여성의원 원장: 작년에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 하이푸 임상 가이드라인을 만들었습니다. 하이푸 치료를 자궁근종, 선근증 비수술 치료법으로 학회에서 인정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향후 하이푸는 가임력과 하이푸 치료를 받은 여성분들의 임신과 관계되는 여러 문제점에 대해서 많은 연구와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기자

하이푸 원천기술은 중국이 보유하고 있지만 한국에서의 진전된 시술 기법이 하이푸 시술을 선도하고 있다는 게 한중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었습니다.

[천원즈 / 충칭의과대학교 교수: 하이푸 학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네 번 정도 방문했는데, 전 세계적으로 하이푸 장비가 많이 설치돼있고, 인구 대비 시술 사례도 한국이 가장 많습니다. 하이푸 시술을 선도하는 국가가 한국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오시꽝 / 서남의과대학 부속병원 교수: 의료 기술은 환자들을 위해 발전되는데 아무리 좋은 의료기술이라도 완전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하이푸 기술은 많은 임상 경험과 치료 효과가 있어 여성분들에게 많이 도움 될 것이고 더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상준 / 연세사랑모아여성병원 원장: 중국에서 하이푸 기술이 건너와 한국에서 도입된 지 꽤 됐는데, 그동안 하이푸 시술 방법은 세세하면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시술이 시도되고 있고, 한국의 하이푸는 중국의 하이푸보다 좀 더 발전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학술 발표에 앞서 하이푸 기술과 기기 개발을 전담하고 있는 한중 관계자들의 축사도 이어졌습니다.

[황태기 / 하이푸헬스케어 회장: 한·중 비침습학회의 역할은 한국에서 하이푸 치료 센터를 운영하고 있거나 운영 계획이 있는 의료진과 중국에서 이미 하이푸 치료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의료진 간의 상호교류, 의학 연구 등을 통해 비침습 의료 분야의 발전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

[왕지표 / 충칭하이푸 회장: 한국과 중국 의료진이 국제비침습학회를 통해 하이푸 기술의 발전을 이끌어가기 위한 목적으로 이 심포지엄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의 많은 의료진들의 노력을 통해 하이푸 기술이 더욱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자

이번 국제비침습학회 심포지엄을 통해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이용한 하이푸 시술에 대한 우리 의료진의 다양한 연구와 치료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이 분야에서 앞서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YTN PLUS 강승민입니다.


[YTN PLUS] 취재 강승민 기자, 촬영·편집 박세근 기자, 강재연 기자, 송정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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