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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이순목 전 구미교육재단 이사장 추모 '운촌기념관' 개관
    故 이순목 전 구미교육재단 이사장 추모 '운촌기념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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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이순목 전 구미교육재단 이사장 추모 '운촌기념관' 개관

    구미교육재단 설립자이자 한국주택건설업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걸출한 기업가였던 고(故) 이순목 박사를 추모하는 기념관이 마련됐다.

    오늘(19일) 경북 구미대학교에서는 이순목 박사의 호를 딴 ‘운촌기념관’ 개관식이 열렸다. 이 박사가 세상을 떠난 지 5년 만이다.

    개관 기념식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정성진 전 법무장관, 이연숙 전 정무제2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인사와 이순목 박사의 가족과 제자, 전 우방건설 임직원, 구미교육재단 교수와 학생 등 2백여 명이 참석했다.

    이순목 박사의 부인 주은영 구미대학교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운촌 기념관을 통해 올곧은 신념과 정신이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길 바란다"면서 "오늘 자리해주신 분들을 비롯해 운촌 박사의 뜻과 정신을 기억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건설기업가이자 교육자로서 명망을 떨치던 이순목 회장의 뜻이 깃든 추모기념관 개관을 축하한다"며 "구미대학교가 이 박사의 뜻을 잘 이어받아 경북 지역 발전은 물론 나라 전체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의 중심지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이순목 선생의 인품, 그리고 학생들이 꿈을 펼치는 데 자신이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던 말씀이 기억난다"면서 "운촌 박사의 신념과 철학을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기쁘다"고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인과 제자들이 운촌선생에게 헌정한 시를 낭송하는 순서와 제자인 테너 김완준 씨가 평소 고인이 즐겨 부르던 가곡 '보리밭'과 '청산에 살리라'를 불러 주변을 숙연하게 했다.

    기념식에 이어 이순목 박사의 흉상 제막식도 이어졌다. 이 청동 흉상은 고인의 트레이드마크인 따뜻한 미소를 그대로 재연했다는 평을 받았다.

    오늘 개관한 기념관 내부는 벽면을 따라 교육과 건설, 사회봉사 등 분야별로 이 전 회장의 일생과 업적을 살펴볼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

    기념관 오른편에는 작은 나무 책상과 주판, 돋보기, 안경집 등으로 이 박사의 집무실을 재현해놓은 공간이 마련돼 있다.

    뿐만 아니라 이 박사의 생전 방송출연 특강 등 활약상을 담은 영상, 부실공사 현장에서 가차 없이 벽돌을 부수면서 그의 상징으로 통하던 쇠망치를 비롯한 유품도 함께 볼 수 있다.

    이순목 박사는 영남대를 졸업해 대구상고 교사를 거쳐 40세 때 (주)우방주택을 창업했다. 1992년에는 우방건설이 재계 순위 30위에 올라 ‘우방신화’를 창조했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한국 주택건설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이다.

    그는 주택건설뿐만 아니라 대구광역시의 랜드 마크로 꼽히는 종합테마파크인 '우방타워랜드'를 건설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서도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

    특히 1991년에는 부도위기에 처한 정화교육재단을 인수해 정화중·고등학교를 전국적인 명문 학교로 육성하는가 하면, 구미교육재단을 설립해 구미대학교를 지난 2010년부터 5년 동안 전국의 전문대와 4년제 대학 전체 취업률 1위를 기록하는 등 교육을 통한 지역인재육성에도 전력을 기울였다.

    이밖에도 '사랑으로 사는 사람들'이라는 사내 봉사단체를 만들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발한 기부활동 등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을 몸소 실천한 기업인으로도 그 명성이 널리 알려져 있다.

    ※위 화면을 클릭하시면 행사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YTN PLUS] 취재 강승민 기자, 촬영·편집 정원호 기자, 송정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