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기구 과불화화합물 이대로 괜찮은가"…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토론회 개최

"주방 기구 과불화화합물 이대로 괜찮은가"…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토론회 개최

2017.03.27. 오후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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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기구 과불화화합물 이대로 괜찮은가"…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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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화학물질로부터 소비자들이 안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오늘(27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방 기구의 과불화화합물 실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정윤선 울산녹색소비자연대 사무국장, 최용훈 식품의약품안전처 서기관, 양지연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교수, 양지안 녹색구매네트워크 사무처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발표와 토론을 했다.

이번 토론회는 ‘주방기구 안전에 대한 소비자 인식’, ‘주방기구에서의 유해물질 안전관리 현황’ 등 크게 2개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제1발제를 맡은 정윤선 사무국장은 "소비자들의 불안에 대한 정확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제품소재 정보와 대체재로 사용될 화학물질에 관한 안전성 확인은 필수"라고 주장했다.

제2발제에서 최용훈 서기관은 “불소수지 코팅 프라이팬과 환경호르몬인 과불화화합물은 연관이 없다"며 "식약처 조사 결과 불소수지 코팅 주방기구는 해롭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어 패널토론에서 양지연 연세대 교수는 “대체재라도 안심할 수는 없으며 이를 위한 포괄적인 관리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환경을 보호하고 소비자들의 권리를 지키자는 취지로 1996년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이다.

[YTN PLUS] 취재 공영주 기자, 사진 녹색소비자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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