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복싱영웅 파퀴아오, 악플 추방 앞장선다!

필리핀 복싱영웅 파퀴아오, 악플 추방 앞장선다!

2016.12.25. 오후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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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복싱영웅 파퀴아오, 악플 추방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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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첫 방문한 세계적인 필리핀 복싱영웅 파퀴아오 선수가 지구촌 악플 추방을 위한 ‘선플대사’로 위촉됐다.

오늘(25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선플대사 위촉식에서 파퀴아오 선수는 “악플 추방운동인 선플운동에 앞장설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며 선플운동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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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철 선플운동본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적인 복싱 영웅인 매니 파퀴아오 선수가 선플운동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선플 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가길 희망했다.

파퀴아오 선수는 악플에 시달렸던 경험이 있어 이번 한국 방문에서 만난 민병철 이사장의 선플운동에 관심을 보이고 이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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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과 취재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위촉식에서 파퀴아오 선수는 방한 기간 내내 빡빡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편한 옷차림에 시종일관 밝은 웃음을 유지했다.

매니 파퀴아오는 8체급의 세계 타이틀을 석권한 전설적인 복싱 선수로 지금도 현역선수로 뛰고 있으며 필리핀 국회 상원의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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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 선수는 가족들과 크리스마스 연휴를 한국에서 보내기 위해 지난 22일 방문했으며,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더케이호텔에서 팬미팅을 겸한 크리스마스 자선 콘서트를 열었다.

팬사인회와 스포츠스타와 함께하는 자선 바자회 등을 펼치고, 바자회 물품으로 경기 때 입었던 티셔츠와 복싱글러브를 전달했다.

또, 실명 위기에도 불구하고 종합격투기 자선 경기에 나선 배우 김보성 씨와 사랑의 열매 협약식에 참석했으며, 축구선수 김병지와 ‘펀칭머신’과 ‘페널티킥’ 대결 등 다양한 행사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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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선수와의 이색대결에서는 대결 결과에 따라 파퀴아오 선수와 김병지 선수의 이름으로 사랑의 열매에 각각 10대의 세탁기를 기증하게 됐다.


[YTN PLUS] 취재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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