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본연의 색과 질감의 미” 이종능 도예작가 전시회, 8일부터 서울 한전아트센터

“흙 본연의 색과 질감의 미” 이종능 도예작가 전시회, 8일부터 서울 한전아트센터

2016.12.05. 오후 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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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본연의 색과 질감의 미” 이종능 도예작가 전시회, 8일부터 서울 한전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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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의 색과 질감이 돋보이는 작품세계 ‘토흔’으로 잘 알려진 도예가 이종능 작가의 전시회가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가가 인간 본연의 내면을 기하학적 추상 문양으로 상징화시켜 현대적인 기법으로 표출한 ‘창’과 지난 2007년 영국 대영박물관에서 선보였던 ‘달 항아리 연작’ 등 토흔 작품과 도자기 벽화 100여 점이 전시된다.

지산 이종능 작가는 대학시절 지리산에서 본 물기 머금은 무지개 빛깔의 흙에서 영감을 받아 흙과 불의 본질에 대한 탐색을 시작해 30년 동안 도예 작업에 몰두해왔다.

“흙 본연의 색과 질감의 미” 이종능 도예작가 전시회, 8일부터 서울 한전아트센터

토속적이면서도 세계적인 공감을 이끌어 낸 ‘토흔’ 시리즈는 이러한 배경을 갖고 있으며 유약의 색에 의존해온 전통 방식에서 벗어나 흙의 색과 질감을 조화롭게 살린 독창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종능 작가는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작가로 선정돼 도예 초대전을 개최했다.

이후 영국 대영 박물관의 ‘달 항아리’ 특별전을 비롯해 미국 뉴욕, LA, 워싱턴D.C 등 주요 도시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YTN PLUS(healthpluslif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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