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PLUS 후원, 베르디 원작을 재구성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YTN PLUS 후원, 베르디 원작을 재구성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2016.12.02. 오후 4:2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YTN플러스가 후원한 스토리텔링 오페라 공연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가 어제(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N.M.C(New Music Company)가 주최한 이번 공연은 임한충 예술 감독이 베르디의 원작 줄거리를 재해석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6백석 규모의 객석이 가득 찼다.

지휘는 이탈리아 3대 오페라 극장으로 불리는 ‘산 카를로 극장’의 음악 감독인 마리아노 빠띠(Mariano Patti)가 맡아 화제가 됐다.

여주인공 비올레타 역에는 소프라노 고정호, 박성진, 홍은지 씨, 알프레도 역은 테너 전병호, 박현준, 이상철 씨, 제르몽 역으로는 곽상훈, 김동섭, 임한충 씨 등이 출연했으며 N.M.C 챔버 오케스트라가 함께 했다.

이번 공연은 여주인공 비올레타가 죽어가며 과거를 회상했다가,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등 다양한 장면을 재구성해 관객들의 좋은 평을 받았다.

관객 김병우 씨는 “기존 작품과 다르게 해석되니 새롭다”며 “이런 공연이 자주 열려서 대중에게 더 쉽고 재밌게 다가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한충 감독은 “이탈리아에서 온 지휘계의 거장 마리아노 빠띠와 함께 이탈리아와 한국의 분위기를 잘 조화 시키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비영리 단체인 N.M.C는 성악가들과 공연 예술인들이 모여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클래식음악을 대중들에게 알린다는 취지로 지난 2009년 창단됐다.

공연은 오늘(2일) 오후 4시와 저녁 7시30분에 두 차례 더 열린다.

[YTN PLUS] 취재 공영주 기자, 촬영·편집 강재연 기자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