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성악가 6인조, 오스트리아 국영방송 ORF 생방송 음악 대회 탑(Top) 4

한인 성악가 6인조, 오스트리아 국영방송 ORF 생방송 음악 대회 탑(Top) 4

2016.11.30. 오후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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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성악가 6인조, 오스트리아 국영방송 ORF 생방송 음악 대회 탑(Top)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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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성악가 6인 중창단 '세이첸토(SEICENTO)‘가 오스트리아 국영방송 ORF가 주최하는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서 탑 4에 들어 화제다.

‘세이첸토’는 지난 25일 열린 음악 경연 방송 ‘Die grosse Chance’의 결승전에서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불러 우승을 제외한 순위 없는 4위에 들었다.

우승 팀은 중년 혼성 합창단인 ‘쟁어룬데 푈라우(Sängerrunde Pöllau)’로 상금 5만 유로를 받는다. 또한 ‘세이첸토’를 비롯해 남성 4인조 합창단 ‘4 me’, 어린이 합창단인 ‘굼폴츠키르히너 슈팟첸(Gumpoldskirchner Spatzen)’ 등이 탑 4에 들었다.

이번 경연은 비디오 심사와 지역 예선을 거쳐 지난 6월에 총 2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첫 방송에 출연했다. 최종 결승에는 유럽, 한국, 아프리카, 미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모인 8개 팀이 올랐다.

한인 성악가 6인조, 오스트리아 국영방송 ORF 생방송 음악 대회 탑(Top) 4

‘세이첸토’는 남성 성악가 6명과 피아니스트 1명이며 현재 오스트리아 국립·시립 음대에 다니는 유학생들로 구성됐다.

리더인 바리톤 안민수 씨를 비롯해 테너 박세용, 이원종, 이희돈, 바리톤 조규상, 베이스 김도균, 피아니스트 김혜연 씨 등 총 7명이다.

안민수 씨는 “유학생 팀인데도 시청률 40%가 넘는 국민 방송 프로그램에서 4위 안에 들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유럽 순회공연과 라디오, 방송 출연 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Die grosse Chance’는 1980년대에 시작한 오스트리아 국영 방송 ORF의 인기 음악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15분에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YTN PLUS] 취재 공영주 기자, 사진 오스트리아 ORF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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