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서의 감동을 음악으로”… 2016 손기정 평화 음악회 열린다

한국의 마라톤 영웅 손기정 선수를 기념하기 위한 평화 음악회가 열린다.

손기정기념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6시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16 손기정 평화음악회’를 개최한다.

공연에는 바리톤 김동규, 소프라노 김경미 씨를 비롯해 뮤지컬 배우 이태원, 윤영석, 이혜경 씨, 국악 퍼포먼스 팀인 한울소리 등이 참여한다.

이번 음악회는 ‘잃어버린 영웅, 그리운 영웅’을 주제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All I ask of you’, 가곡 ‘그리운 금강산’, ‘베사메무초’, 국악 공연 ‘사물놀이’ 등을 선보인다.

김성태 손기정기념재단 이사장은 “음악회를 통해 손기정 선수의 불굴의 투지와 도전정신, 그리고 애국심을 되새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에 앞서 일제강점기 시절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딴 손기정 선수의 경기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무료로 볼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손기정기념재단 홈페이지(www.sonkeechung.com)나 전화(02-364-1936)로 확인할 수 있다.

[YTN PLUS] 공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