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2016 감사의 날’ 행사 열어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2016 감사의 날’ 행사 열어

2016.11.07. 오후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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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2016 감사의 날’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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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이사장 서종환)는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6 KOST 감사의 날’ 행사를 열었다.

‘KOST 감사의 날’ 행사는 생명나눔을 실천해 인체조직을 기증한 이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열렸다.

4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인체조직기증 유가족을 비롯해 이식 수혜자, 희망서약자, 후원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체조직기증자 유가족의 편지낭송과 ‘마음 엽서쓰기’, 감사패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감사패는 한국과학창의재단,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를 비롯한 협력 기관과 희망서약 추천왕 이원경 씨 등에게 수여됐다.

서종환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이사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사랑을 실천하는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생명나눔 문화 전파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는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나눔 사업 ‘천사의 선물’과 ‘천사의 미소’를 통해 저소득층 환자 15명과 장애인 중증 구강질환자 19명에게 약 2억 8천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또한 지난 10개월 동안 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인 캠페인을 펼쳐 2만 2천여 명이 인체조직을 기증한다는 희망서약에 동참했다.

인체조직기증은 세상을 떠난 후 피부, 뼈, 연골, 인대와 심장판막 등을 타인에게 기증하는 생명나눔 활동으로, 1명의 기증자가 최대 100명까지 살릴 수 있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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