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을 말했더니 박명수가 응원을!”… 청소년 진로·소망 응원 프로젝트 열려

“소망을 말했더니 박명수가 응원을!”… 청소년 진로·소망 응원 프로젝트 열려

2016.11.04. 오후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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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영상을 클릭하면 행사 주요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개그맨 박명수 씨와 외식 디자이너 김치헌 호박패밀리 대표가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선플 커넥터(Connector)’로 나섰다.

민병철 이사장이 이끄는 (재)선플재단·선플운동본부는 오늘(4일) 오후 서울 한남동 식당에서 ‘선플 커넥터 박명수와 짜장면 먹자’ 행사를 열었다.

‘선플 운동’을 효율적으로 알리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박명수 씨와 김치헌 대표가 나와 방송과 외식업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과 짜장면을 먹으면서 진로를 상담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고민을 선플 커넥터들에게 털어놓은 후 현실적인 조언을 받았다.

박명수 씨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노력과 자신감”이라며 “청소년들의 꿈을 끝까지 지켜보는 진정한 ‘커넥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방송인으로서 가장 중요한 자질은?’, ‘무대 공포증을 극복하려면?’, ‘외식 디자이너가 된 계기는?’, ‘메뉴 개발 노하우는 무엇인가’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신한고등학교 3학년 김미르 학생은 “바리스타를 꿈꾸고 있는데 요식업계 선배를 직접 만나 짜장면을 먹으며 대화를 하니 긴장도 풀리고 힘이 난다”고 말했다.

신상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칭찬과 응원의 힘을 믿는다”며 “소통 방식의 변화는 사이버 언어 폭력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병철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인터넷에 선플을 달고 각 분야에 진출한 선배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데 뜻이 있으며 다음 프로젝트에는 개그맨 서경석 씨가 출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망을 말해봐(hope.sunfull.or.kr)’ 인터넷 사이트에는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3만여 건의 소망과 응원의 댓글이 게시됐다. 또한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커넥터’들은 자원 봉사로 선플 운동에 참여한다.

[YTN PLUS] 취재 공영주 기자, 촬영·편집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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