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PLUS 주최, '이지영의 뮤직 톡톡'과 함께하는 실내악 축제 열려

YTN PLUS 주최, '이지영의 뮤직 톡톡'과 함께하는 실내악 축제 열려

2016.09.30. 오후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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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플러스(대표이사 류희림)가 주최한 ‘이지영의 뮤직 톡톡’ 공연이 어제(29일) 저녁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렸다.

1부는 원곡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넬라판타지아'로 편곡해 색다른 무대를 보여준 호르니스트 최경일 씨가 막을 열었다.

이어 ‘타이스 명상곡’과 ‘스케르초’를 선보인 콘트라베이시스트 배기태 씨는 관객들에게 악기의 특징과 기원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소프라노 류문규 씨는 '얼굴’과 ‘울게 하소서’ 등 가곡을 불렀다. 어제 공연장에는 한국가곡 '얼굴'을 작곡한 신귀복 씨가 방문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2부에서는 '순수한 영혼’, ‘아랑훼즈 협주곡’ 등 가을에 어울리는 곡들을 소개한 기타리스트 배장흠 씨가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영화 'Once Upon A Time In America'의 OST, '베니스의 사육제' 등을 연주한 팬플루티스트 김창균 씨는 악기 특유의 청아한 음색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음악감독 김길려 씨는 자작곡인 '꿈'을 퍼커션 연주자 윤두호 씨와 함께 발표했다. '퍼커션'은 차임, 심벌즈와 같이 연주자의 팔과 다리, 북채 등으로 두드리거나 때려서 음을 내는 타악기 조합이다.

이번 음악회는 YTN사이언스의 음악방송 프로그램인 '이지영의 뮤직톡톡’ MC이자 솔라앙상블 단장인 이지영 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씨는 “YTN사이언스 방송에 나왔던 음악가들을 선별해 관객들에게 직접 소개하는 의미 있는 무대였다"고 말했다.

공연 실황은 YTN사이언스의 특집 녹화 방송으로 오는 10월 둘째 주에 방영될 예정이다.

음악회 수익금의 일부는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을 돕는 봉사단체에 기부한다.

[YTN PLUS] 취재 공영주 기자, 촬영‧편집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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