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 내한 공연… 다음 달 2일 잠실 실내체육관

세기의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 내한 공연… 다음 달 2일 잠실 실내체육관

2016.09.27. 오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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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 내한 공연… 다음 달 2일 잠실 실내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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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테너’로 불리는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75)가 다음달 2일 저녁 7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내한 공연을 한다.

지휘자 유진 콘과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 하는 이번 공연에는 테너 김건우 씨, 문세훈 씨, 소프라노 박혜상 씨, 강혜명 씨 등 국내 성악가들이 특별 출연한다.

1부는 베르디의 오페라 ‘가면무도회’의 ‘그대는 내 명예를 더럽혔도다’로 시작한다. 도밍고와 김건우 씨는 비제의 오페라 ‘진주조개잡이’의 이중창 곡인 ‘성스러운 사원 안에서’를 부른다.

도밍고와 문세훈 씨는 베르디의 오페라 ‘돈 카를로’ 중에 ‘우리는 함께 살고 함께 죽는다’를, 박혜상 씨와는 도니제티의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창백한 빛이 내 얼굴에 비치네’ 등을 함께 열창한다.

2부에서는 지휘자로 변신한 도밍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베사메무쵸’와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의 ‘On the street where you live’ 등 대중적인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밍고의 이번 내한 공연은 1991년 이후 6번째이다. 지난 1957년 바리톤으로 데뷔한 도밍고는 테너로 전향해 4천 회가 넘는 공연을 하고 9번의 그래미상을 받았으며 세계 3대 테너로 인정받고 있다.

공연 문의와 예매는 인터파크(1544-1555)로 하면 된다.

[YTN PLUS] 공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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