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 시대, 공공부문 개혁 시급", 국민대통합위원회 2016 정기포럼 개최

"저성장 시대, 공공부문 개혁 시급", 국민대통합위원회 2016 정기포럼 개최

2016.08.30. 오후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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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 시대, 공공부문 개혁 시급", 국민대통합위원회 2016 정기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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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통합위원회는 저성장 시대의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화합과 상생 포럼'을 열었다.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었던 박재완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장, 이영훈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상생과 공존의 과제'를 주제로 오늘(30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토론에 앞서 한광옥 위원장은 "세계적으로 저성장에 대한 우려와 경고가 이어지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저성장 시대, 공공부문 개혁 시급", 국민대통합위원회 2016 정기포럼 개최

박재완 교수는 발제에서 저성장 시대의 위험 요인으로 저출산으로 인한 생산가능 인구 감소와 가계부채 증가 등을 꼽았다.

박 교수는 “고령화 속도가 빠른 한국은 노인 비율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생산가능 인구는 줄어드는 추세인데 이를 극복할 4차 산업혁명에 대한 탄력적인 적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해결방안으로 "통합과 혁신이 중요하며 여성‧외국인 등 인력을 활용하고 고용 유연성을 확대해야 하며 개방형 R&D와 공공부문의 개혁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또 "시장 친화 정책을 토대로 한 정부규제 완화 노력이 필요하며 재정 건전성 강화도 긴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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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섭 강원대 윤리교육과 교수는 "대중들이 느끼는 분노에 대해 정치가 먼저 변해야 한다"며 “민심의 소재를 제대로 파악해 올바른 정책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경호 서울신문 부국장은 "건전한 담론을 위해서는 뉴미디어 시대 속 언론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국민대통합위원회 정기포럼으로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갈등을 진단하고 해소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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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 공영주 기자, 사진 국민대통합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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