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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점도 따고, 해외근무경험도 쌓고…지역 대학생 해외인턴 큰 인기
    학점도 따고, 해외근무경험도 쌓고…지역 대학생 해외인턴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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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지역의 한 중소기업이 중소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지역 대학생들에게
    미국 현지 공장에서 일하면서 학점도 인정받는 인턴기회를 제공해
    산학 협력의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앨라배마에서 강승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학생 곽기훈 씨는 여름방학인데도 지역 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의 미국 현지 공장에서 매일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이 기업에서 시행하고 있는 대학생 인턴 제도에 따라 해외 인턴 일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곽 씨가 이 기업에서 맡은 일은 구매 관련 통계 자료를 분석하는 일입니다.


    [곽기훈 /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4학년: 지금 대학교 4학년인데 재학 중에 인턴 경험도 쌓고 학점 인정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서 미국에서 인턴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구매부서에서 한국에서 들어오는 물품과 다른 업체에서 들어오는 물품을 관리하는 업무 보조와 회사 전반적인 구매 업무를 보조하고 있습니다.]


    이 기업의 미국 현지공장에는 곽 씨와 같은 대학생 인턴이 모두 38명이 있습니다.
    대부분 이 기업 본사가 위치한 지역 근처의 학교 학생들입니다.

    학생들은 인턴기간동안 금형 제작과 생산, 조립, 그리고 물류 관리 등 실무에 투입될 뿐만 아니라 관련 교육까지 받습니다.


    [이창용 / 영남대학교 기계시스템학과 졸업: 미국에서 대학생 인턴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안전 교육, 실무에 관한 교육을 많이 받고 있는데 이 교육 덕분에 제가 실무적으로 일을 할 때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백금룡 / 계명문화대학교 아진금형디자인학과 2학년: 이렇게 좋은 기회에 미국에 오게 되어서 공장에서 일을 하게 됐는데 현장 분위기도 좋아서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학생들로서는 미국현지 근무 경험을 통해 어학실력도 쌓고 동시에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는데다 인턴 후에 현지미국공장에 정식직원으로 채용될 수 있어 해외취업을 원하는 대학생들에게는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좌태영 / 아진 USA 직원: 2013년 4학년 2학기 때 대학생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아진 USA에 입사하게 됐습니다. 현재 정식 직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조립라인 설비 유지·관리·보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직무와 관련한 전공 학생들이라 현장 적응도도 높고 성실한 자세로
    일을 하고 있어 미국인 현지 직원들의 평가도 좋습니다.


    [데이비드 윌커슨 / 인사총무부 부장: 한국에서 온 대학생 인턴들이 기술 습득력도 좋고 일도 잘해주고 있어 아진 USA의 부품 생산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으로 진출한 한국중소기업 가운데 한꺼번에 이처럼 많은 학생들을 6개월 장기 인턴으로 채용하는 경우는 이 기업이 처음입니다.


    [남우현 / 인사총무부 차장: 2011년도부터 인턴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거쳐 간 대학생 수는 대략 210명 정도 되고요. 한 기수당 20명 정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학생 인턴에게 제공하는 부분은 식비, 기숙사, 차량, 각종 공과금, 그리고 1년에 2번 정도 문화체험을 운영·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기업이 지역중소기업으로서는 파격적인 대규모 해외 인턴 제도를 시행한 이후 지역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지역 대학생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바뀌면서 신입사원 채용에 우수한 지역인재들의 지원이 늘어난 것은 중요한 성과중의 하나입니다.


    [서중호 / 아진산업(주) 대표: 공장 인력이 고령화돼가는데 저희는 대학생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사람들이 들어오니까 공장 분위기도 젊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이 자동화돼있어서 젊은 사람들이 적응하기 좋은데다가 해외에서 공부도 하고 일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자동차 차체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이 기업의 미국 현지 공장 매출은 해마다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 중소기업의 미국현지공장 대학생 인턴 채용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인재확보로 이어지기를 바래봅니다.
    미국 앨라배마에서 강승민입니다.

    [YTN PLUS] 취재 강승민 기자, 촬영·편집 박세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