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문화를 세계적 브랜드로” 영남선비문화 수련원 문 열어

“선비문화를 세계적 브랜드로” 영남선비문화 수련원 문 열어

2016.08.07. 오후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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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선비문화 정신을 계승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영남선비문화 수련원 개원 기념식이 오늘(7일) 오전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렸다.

오늘 개원식에는 성균관과 향교 그리고 지역 서원을 비롯한 전국 유림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영택 영남선비문화 수련원 초대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앞으로 인성과 예절 교육의 장으로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불화와 잘못된 기류를 바로 잡는 일에 앞장설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축사를 통해 “물질적인 풍요는 이루었지만 인간성 상실 등 인성예절교육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며 "영남선비문화수련원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토대로 한 선비정신을 갖춘 인재 양성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설립추진단장을 맡은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는 환영사에서 "수련원은 오늘날 더욱 절실한 인성 교육과 나눔과 베풂의 선비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탄생됐다"며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5월 발기인 대회를 가진 영남선비문화 수련원은 전통적인 선비정신의 덕목을 이어받고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세워진 사단법인이다.

영남선비문화 수련원 구암서원에서는 예절과 인성교육, 서당체험교실, 선비문화 캠프 등의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YTN PLUS] 취재 강승민 기자, 촬영·편집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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