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 읽기로 생활을 바꾼다!”…‘기적의 숫자 리딩’

“숫자 읽기로 생활을 바꾼다!”…‘기적의 숫자 리딩’

2016.05.31. 오후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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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읽기로 생활을 바꾼다!”…‘기적의 숫자 리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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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BOOK] 기적의 숫자 리딩, 차서신호체계연구소 지음, 앵글북스, 2016

“아침저녁으로 10분씩 숫자 읽는 것만으로 질병을 예방한다고요?”

다소 황당하게까지 느껴지는 자기계발서가 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

‘기적의 숫자 리딩’은 각종 질환과 스트레스, 우울증 등 현대인들의 고질병을 해결하는 방편으로 ‘숫자 읽기’를 생활 속 실천방안으로 제시한 책이다.

13명의 전문의과학연구진과 19명의 한의사가 최소 10만 건 이상의 비교연구를 통해 개발한 ‘생활처방서’로서, 총 여섯 장에 걸쳐 현대인을 가장 괴롭히는 불면증과 스트레스, 우울증을 해결하는 법에 대해 제시한다. 기억력과 집중력, 만성피로와 눈 건강, 그리고 피부 문제 등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저자는 우리 삶의 질 자체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사람의 내면, 즉 ‘코어’를 다스려 본래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면서 그 방법으로 ‘숫자 리딩’을 제안한다.

컴퓨터를 작동시키는 프로그램 언어가 있듯이 인간의 몸에도 어떠한 신호를 전달하는 법칙이 존재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데, 숫자 코드란 바로 ‘코어’를 교정하기 위한 일종의 생체 코드인 셈이다.

“숫자 읽기로 생활을 바꾼다!”…‘기적의 숫자 리딩’

저자는 숫자 코드를 1부터 12까지로 분류하고 각 숫자를 소리내 읽었을 때, 우리 몸에서 생체 리듬의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면, ‘8 3 0 5 5 2 6’을 ‘팔 삼 공 오 오 이 육’이라고 또박또박, 책 읽는 속도로 천천히 낭독하면 불면증을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숫자 코드는 최근 집중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뇌신경과학과 후성유전학 등의 원리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신체의 각 계통 기관을 원활하게 만들기 위해 존재하는 각 기관의 중심축, 동양에서 말하는 ‘경락(經絡)’의 역할을 원활하게 만드는 원리와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한의사 이상엽 씨는 “한의학에서는 자연 규칙과 어긋나는 비정상적인 변화가 생기면 사람이 병들게 된다는 ‘운기학’을 바탕으로 이를 바로잡기 위한 진료가 이루어지기도 한다”며 “특정한 신호의 배열을 통해 사람의 지능이나 생리학적인 부분을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이에 착안하여 인간의 인식회로가 정보를 처리하는 12개의 코드를 통해 숫자 처방을 제시한 것”이라며 “체계에 맞지 않는 숫자를 읽었을 경우에는 사람의 인식회로구성과 어긋나는 정보가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어떠한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이 책에 소개되는 ‘숫자 코드’들은 생체 에너지를 본질적으로 변환시키는 하나의 단위로서, 뇌와 코어를 적절하게 자극하여 왜곡된 인지체계와 무너진 심신의 균형을 바로잡아 준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이러한 숫자 리딩으로 치유 효과를 본 실제 사례들이 여러 건 소개돼 있다.

이 씨는 “지난 4월 첫 출간 이후 포르투갈, 태국 등에서 판권 수출 계약을 이뤄내는 등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며 “숫자만 알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자기관리법’을 하루에 한 쪽, 10분만 투자해 실천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YTN PLUS] 취재 강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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