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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일학습병행제 어때요?”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일학습병행제 어때요?”
    경북 경산시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 ‘아진산업’은 공장에서 일할 전문 직원을 구하지 못해 인력난에 허덕였다. 이를 해결해준 것은 ‘일학습병행제’였다.

    ‘일학습병행제’란 기업이 학생 또는 구직자를 학습근로자로 채용하고, 직무에 필요한 이론교육과 업무를 가르쳐 맞춤형 실무 인재를 기르는 제도다.

    정부는 지난 2014년부터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실무형 인재를 육성할 목적으로 이 제도를 시행해왔다.

    아진산업은 대표적인 ‘일학습병행제’ 운영 기업으로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일학습병행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기업이다.

    아진산업 현장 직원 정진훈 씨(26)는 지난 2015년 학습근로자로 선정돼 아진 산업기술교육원에서 1년간 프레스 금형 제작과 보수 교육을 받았다.

    정 씨는 “이론 공부와 실무를 동시에 배우면서 현장에서 적응 능력을 키울 수 있었고 완성도 높은 금형을 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진산업은 일학습병행제 실행 후 이직률이 260% 감소했으며, 숙련도 평가에서 학습근로자가 평균 B등급으로 일반근로자의 평균 C등급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진산업 황용준 과장은 “국가와 우리 기업이 지원해 지금까지 일과 학습을 병행한 근로자는 전체 직원 600명 중 80여 명”이라며 “일학습병행제 덕분에 기업이 맞춤형 금형 기술자를 육성하고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진산업은 영진전문대학에 ‘아진 기술경영반’을 개설해 품질 개선과 생산 기술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 우수한 특성화고 학생을 선발해 글로벌 현장실무 기회를 주고, 병역 공백이 생기는 고졸 학습근로자들에게 군복무기간을 근속연수로 인정해 상여금을 지급하는 등 우수 인력 육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년에 700시간의 ‘일학습병행제’ 과정을 수료하면 올해부터 산업기사에 준하는 자격증 취득 자격이 주어진다.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6천여 개이며 학습근로자는 만 천여 명이다.

    [YTN PLUS] 취재 공영주, 이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