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스포츠 도박, "신고하면 포상금 준다"

불법 스포츠 도박, "신고하면 포상금 준다"

2016.04.28. 오후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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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불법 스포츠 도박의 피해를 예방하려면 발견 즉시 클린 스포츠 통합 콜센터(1899-1119)로 신고해야 한다.

현재 국내 스포츠 베팅 게임은 국민체육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와 온라인 공식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만이 합법이다.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는 베팅 상한선이 정해져 있는 정식 스포츠토토와는 달리 베팅 금액에 제한이 없어 사행성을 조장하기 쉽다는 지적이 있다.

대부분의 불법 사이트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 사법처리가 어렵고 대포통장을 개설해 참가 금액을 모은 후 잠적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조사한 불법 도박 실태를 보면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의 약 70%가 사전 홍보용 선전과는 달리 잠적한 경우였다.

불법 스포츠 도박은 국민체육진흥법에 위반되는 것으로 운영자뿐 아니라 이용자도 처벌받게 된다.

사이버머니, 현금, 아이템 등을 걸고 불법스포츠도박을 할 경우 클린스포츠 통합 콜센터(1899-1119)로 신고하면 포상금이나 상품권을 탈 수 있다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신고한 후 사이트 차단이 결정되면 1건에 만 원의 상품권이 지급되며,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운영자를 신고하면 최고 1,000만 원, 이용자를 신고한 경우에는 최고 3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YTN PLUS] 취재 이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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