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당당 공명선거, 국민 화합 첫걸음”

“정정당당 공명선거, 국민 화합 첫걸음”

2016.04.11. 오전 11: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정정당당 공명선거, 국민 화합 첫걸음”
AD
YTN PLUS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동 기획한 생활 정보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지난 9일 '투표를 통해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사회, 국민 화합 편'을 방송했다.

4.13 총선이 눈앞에 다가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는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는 후보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공명선거’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공명선거에 대해 “후보자는 선거 법규에 따라 정당하게 경쟁하고, 유권자는 외부의 압력 없이 자신의 의사에 따라 후보자의 자질, 정책 등을 고려하여 투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금품 제공을 통한 매표 행위나 인터넷과 신문, 전화나 문자, SNS 등 어떠한 매체를 통해서도 후보자 비방이나 인신 공격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미국에서 치러진 대통령 선거는 공명선거를 가장 잘 보여준 사례의 하나다.

당시 후보였던 앨 고어는 부시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다. 이후 플로리다 주 재검표 중간 집계에서 앨 고어의 표가 더 많이 나왔다. 플로리다 주에서 역전되면 당선자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대법원장은 재검표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이를 중단시켰다.

앨 고어와 그의 지지자들은 상황을 수용하고 패배를 받아들였다. 특히 앨 고어는 결과에 승복하고 부시한테 축하 전화를 걸어 화제였다.

서경덕 교수는 “앨 고어가 결과에 승복했던 이유는 민주당 대 공화당 지지자들로 양분화됐던 분열을 막기 위한 것으로, 정치란 국민을 안심시키고 잘 살게 하기 위한 것임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YTN PLUS (healthpluslife@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