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취업 기회 문 열린다, ‘찾아가는 K-Move 해외 취업 설명회’

정부가 주관하는 ‘2016 찾아가는 K-Move 해외 취업설명회’가 6일 구미대학교에서 열렸다.

‘K-Move’ 사업은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각 부처의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통합한 것이다.

설명회에는 박창규 (주)이솔 대표가 해외 취업의 과정과 성공사례에 대한 특강을 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200여 명의 학생들은 취업 희망 국가를 영어권과 일어권으로 나눠 질의 시간을 가졌고 상담을 받았다.

취업 준비생 윤다예(24·구미대)씨는 “일본에서 물리치료사로 취업하고 싶은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지 몰라 막막했다”며 “설명회를 듣고 현실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승환 구미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장은 “국내 청년 실업난이 심각하다"고 진단하고 "해외 취업과 창업에 특화된 맞춤형 연수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대는 지난해부터 K-Move 사업을 통해 33명의 학생을 호주, 싱가포르 등에 파견하는 등 94%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K-Move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돕기 위해 맞춤형 연수과정을 개발하고 어학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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