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함신익과 심포니 송의 ‘모차르트 레퀴엠’⋯1월31일 서울 예술의전당

지휘자 함신익과 심포니 송의 ‘모차르트 레퀴엠’⋯1월31일 서울 예술의전당

2016.01.25. 오후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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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함신익과 심포니 송의 ‘모차르트 레퀴엠’⋯1월31일 서울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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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작곡가 모차르트(W.A.Mozart)의 마지막 걸작으로 꼽히는 ‘레퀴엠’이 오는 31일 오후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된다.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등을 지낸 지휘자 함신익 씨가 이끄는 오케스트라 ‘심포니 송’은 국립합창단과 소프라노 김순영 씨, 메조소프라노 추희명 씨, 테너 김동원 씨, 바리톤 함석헌 씨 등과 호흡을 맞춘다.

모차르트 탄생 26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사후 미완성곡으로 남은 ‘레퀴엠 K.626’을 소개한다.

레퀴엠(requiem)은 기독교에서 죽은 이를 위한 미사에서 연주되는 예식 음악이다. 무덤에서 잠자는 사람의 영혼이 천당으로 구원 될 수 있도록 기원하는 진혼곡이다.

이밖에도 작곡가 본 윌리암스(R.V.Williams)의 ‘토마스 탈리스 주제에 의한 환상곡’, 스트라빈스키(I.Stravinsky)의 ‘현을 위한 협주곡 D장조-바젤’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지휘자 함신익과 심포니 송의 ‘모차르트 레퀴엠’⋯1월31일 서울 예술의전당

지휘자 함신익 씨는 “레퀴엠 K.626은 1971년 작곡가 ‘프란츠 바이어’에 의해 결실을 맺은 모차르트의 진혼곡”이라며 “세기의 작곡가인 모차르트를 기리고 다시 한 번 그의 음악을 반추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함 씨는 또 “본 윌리암스의 ‘토마스 탈리스 주제에 의한 환상곡’은 죽음을 뛰어넘는 극한의 슬픔을 잘 승화시킨 곡이며, 신고전주의를 대표하는 스트라빈스키의 ‘바젤 콘체르토’는 모차르트 음악을 모델로 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심포니 송(S.O.N.G-Symphony Orchestra for the Next Generation)’은 기업이나 재단, 개인의 기부금과 재능기부로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등 새로운 공연문화를 이끌고 있는 오케스트라단이다.

입장권 가격은 R석의 경우 7만원이며, S석 5만원, A석은 3만원, B석은 2만원, C석은 1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심포니 송 사무국(02-549-0046)에 문의하면 된다.

YTN PLUS (healthpluslif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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