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산업(주), 오는 22일 코스닥 상장

아진산업(주), 오는 22일 코스닥 상장

2015.12.08. 오후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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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업체인 아진산업(대표이사 서중호)이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아진산업의 총 공모 주식수는 45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 밴드가는 6500원~75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292억5000만~337억500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오는 9일과 10일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14~15일 청약하며 상장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아진산업은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기존 차체부품을 친환경 부품화 하여 오는 2019년에는 친환경 차체 부품 세계시장 점유율 16%를 달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북 경산에 소재한 아진산업은 지난 1978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로 선정돼 30여 년간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로봇기술, 첨단공정 등 37개의 특허권을 보유한 기업으로 올해 정부의 중소·중견기업 지원 사업인 '월드클래스 300'으로 선정됐다.

또한 지난해에 매출 2958억 원, 영업이익 265억 원을 기록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455억 원과 260억 원으로, 이 같은 추세라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권순우 연구원은 “현재 아진산업은 도약 단계에 있다”며 “무빙 파트 라인 증설이나 우수한 기술력 뿐 만 아니라 완성 차 그룹들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능력이 아진산업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서중호 대표는 “전 세계 친환경 자동차 부품 시장은 고속 성장이 예상되는 블루오션”이라며 “아진산업 고유의 친환경 특화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 중국, 미국, 일본, 독일 등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글로벌 친환경 차체용 부품 전문기업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YTN PLUS] 취재 공영주 / 촬영·편집 강재연,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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