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플러스라이프]“치의학-치과산업 동반성장 이루는 발판으로” 최대영 SIDEX 조직위원장

[헬스플러스라이프]“치의학-치과산업 동반성장 이루는 발판으로” 최대영 SIDEX 조직위원장

2018.06.20. 오후 5:4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헬스플러스라이프]“치의학-치과산업 동반성장 이루는 발판으로” 최대영 SIDEX 조직위원장
AD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주최하는 ‘2018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5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18)’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세계 8대 기자재 전시회로 불리는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지난 2001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 중국, 일본 등 17개국에서 기자재업체 251개가 참가해 부스 천여 개가 설치됐다.

23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학술대회에서는 4차산업 혁명을 주제로 한 강연 70여 개가 진행되며 국내외 치과의사 1만5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대영 SIDEX 2018 조직위원장은 “SIDEX는 국내외 바이어와 치과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 치과기자재산업의 세계화를 도모하는 장으로 해마다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학술대회가 함께 열리기 때문에 치의학계와 기자재산업계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저명한 해외 연사를 초청해 학술대회의 수준을 높이는 등 규모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더욱 성장해서 세계적인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최대영 조직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헬스플러스라이프]“치의학-치과산업 동반성장 이루는 발판으로” 최대영 SIDEX 조직위원장

Q. SIDEX는 어떤 행사인가?

A. 'Seoul International Dental Exhibition', 즉 SIDEX는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주최하는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로, 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와 함께 해마다 개최돼 이번에 15회째를 맞았다. 국내외 바이어와 치과의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치과기자재산업의 세계화를 도모하는 장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15일 기준으로 국내외 치과의사 1만 명이 사전등록을 신청해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관련업계 종사자 3만여 명이 관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고, 세계 8대 치과기자재전시회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Q.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나?

A. 참여업체의 신제품을 한번에 볼 수 있는 특별 공간을 마련한 것은 물론 해외바이어 초청 시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예년보다 강화했다. LED 스크린을 통해 참가업체의 홍보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한 SIDEX 2018 참가자들을 위해서는 수준 높은 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강연자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Q. 다른 기자재전시회와 차별화된 점은?

A. 일반적으로 치과기자재전시회는 전시회만 단독으로 열리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SIDEX는 국제종합학술대회를 함께 열고 있다. 이는 치의학과 치과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는 발판이 되고자 하는 취지를 바탕으로 행사를 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치의학의 수준을 높이고, 그에 맞는 기자재 구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SIDEX는 변화하는 치과산업, 발전된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헬스플러스라이프]“치의학-치과산업 동반성장 이루는 발판으로” 최대영 SIDEX 조직위원장

Q. 해마다 전시회를 열어오면서 치과기자재 업계 동향이 어떤 지도 파악할 수 있었을 텐데, 최근에는 어떤 추세를 보이고 있나?

A. 최근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블록체인 등 4차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는 세계가 직면한 화두이다. 치과기자재업계와 치의학계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고 있다. 아직은 미미한 단계지만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기자재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특히 임플란트 대중화로 인해 ‘치과용 CT(CBCT)’, 치과용 3D 프린터, 디지털 오랄 스캐너의 보급이 증가하면서 치과기자재의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는 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장비와 시스템이 국산화되면 아무래도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한 관련 업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추세다. 실제 몇몇 제조업체들은 오랄 스캐너, 3D 프린터 등의 국산화에 성공해 수입 제품들과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가고 있다.


Q. 앞서 언급한 학술대회에 대해서도 더 자세히 소개해 달라.

A. 치과 개원의의 눈높이에 맞는 70여 개의 강연이 펼쳐지며, 해마다 1만 명이 넘는 치과의사가 현장을 찾고 있다. 올해도 이틀 간 유명 해외연자 특강을 비롯해 임상에 직접 도움이 되는 강연들로 준비했다. 미국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점수가 인정되는 국내 유일한 국제학술대회로, 해외 치과의사들의 참여도 늘고 있다. 영어, 중국어 등 동시통역도 준비돼 있다.

올해의 대회 주제는 ‘4th Wave, Revolution in Dentistry’, 즉 4차 산업혁명으로 정했는데, 정확히는 새로운 변화에 대한 준비를 의미한다. 디지털 치의학 분야를 통찰하는 강연으로 풍성하게 구성됐으며, 임상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우리 치의학의 현주소와 미래를 전망해볼 수 있을 것이다.


Q. 행사를 통해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A. SIDEX는 치의학 수준을 높이는 것은 물론, 그 흐름에 맞는 치과기자재 구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나라 치과의사들의 임상실력과 치과 기자재업체의 제품 수준은 이미 세계적이다. 서울시치과의사회를 중심으로 이를 균형‧발전시키는 데 일익을 담당하는 것이 SIDEX를 개최하는 의미이자 목표다. SIDEX를 통해 우리나라 치과기자재 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또한 축제의 주인공인 국내외 치과인들에게 기억에 남는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

[헬스플러스라이프]“치의학-치과산업 동반성장 이루는 발판으로” 최대영 SIDEX 조직위원장

[최대영 SIDEX 2018 조직위원장]
-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졸업(1988)
-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대학원 졸 / 치의학박사
- 서울시치과의사회 부회장
-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건강보험연구위원회 위원
- 최치과의원 원장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