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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피플] “30년 연구 끝에 40년 가는 부식방지제 개발” 신현관 (주)비앤비 대표
[피플앤피플] “30년 연구 끝에 40년 가는 부식방지제 개발” 신현관 (주)비앤비 대표
Posted : 2017-10-20 16:39
오래된 수도관 등에 녹이 슬면 누수 손실액이 큰 것은 물론 인명 피해까지 생긴다. 또 수돗물이 오염되면 발암 물질, 세균 등이 번식한다.

부식방지 전문기업 (주)비앤비는 1982년 설립돼 세라믹 보수제와 세라믹 코팅제를 자체 기술로 생산하는 강소기업이다.

지난 18일 열린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생산성을 인정받았다.

신현관 (주)비앤비 대표는 오랜 연구 끝에 40년 동안 보수가 필요 없는 ‘세라믹 보수제’를 개발했다.

이 ‘세라믹 보수제’는 용접 없이 구조물 보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발전 설비, 상수도관, 가스관 등 강구조물의 수중 코팅과 보수 성형 등에 사용한다.

[피플앤피플] “30년 연구 끝에 40년 가는 부식방지제 개발” 신현관 (주)비앤비 대표

신 대표는 “접착력이 뛰어나고 충격과 내압에 강하다”며 “실제 한강 교량의 경우 매년 수십억 원의 유지보수 비용이 드는데, 세라믹 코팅을 하면 수백억 원이 절감 된다”고 말한다.

제품 개발과 규격 인증, 국내외 제품인증을 마치고 현장에 적용하기까지는 36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지난 1978년 (주)포항제철 정비계장 재직 시절, 신 대표는 외국 의존도가 높은 도료를 국산화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퇴사했다. 4년 동안 제품 개발에 매진한 후 다시 찾아간 포스코로부터 소유 공장이 없다는 이유로 납품을 거절당했다.

이후 선박 수리공, 공동묘지 관리, 날품팔이 등으로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며 공장을 짓고 재기에 성공해 지금의 (주)비앤비를 일궜다.

[피플앤피플] “30년 연구 끝에 40년 가는 부식방지제 개발” 신현관 (주)비앤비 대표

다음은 신현관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Q. ‘세라믹 보수제’란 무엇인가?

용접이 필요 없고 그와 동일한 성능을 발휘하는 금속 보수제이다. 상온에서 열을 가하지 않고 용접효과와 동일한 ‘냉간 용접제(Cold Welding Agent)’라고도 부른다. 콘크리트 구조물의 마모, 손상 부위 유지 보수는 균열, 마모, 파손 부위를 깨끗하게 메우고 보강해서 원래 상태로 유지한다.

또한 전체 보수·보강, 부분 보수·보강이 모두 가능하며, 기존 기술과 달리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의 탈락 현상이 발생한 부분을 친환경적으로 보수하는 건설신기술 750호로 정부 인증을 획득했다.

상수도‧정수‧배수 시설 등에 사용되고 교량, 해양시설물, 아파트‧학교 건물, 주유소 기름 탱크, 터널‧지하도‧지상‧지하건물 등을 보수할 때 쓴다. 최근에는 한전산업개발과 ‘부식방지를 위한 세라믹 신공법 사업’ MOU를 맺기도 했다.

[피플앤피플] “30년 연구 끝에 40년 가는 부식방지제 개발” 신현관 (주)비앤비 대표

Q. ‘세라믹 보수제’와 ‘세라믹 코팅제’의 차이는?

보수와 코팅의 원재료 성분과 특성은 유사하다. 그러나 보수제는 높은 점도로 된 제품으로 금속류 보수에 적합하다.

코팅제는 세라믹 메탈계 방수·방식(防蝕) 효과가 있다. 특히 산업 시설물의 방식과 마모를 방지한다. 특히 해양과 같은 부식 인자에 노출된 산업 시설에 쓰인다. 일반 도료처럼 점도가 낮아 스프레이 작업이 쉬워 넓은 면적에 사용 된다.


Q. 국내외 수많은 곳에서 인정받았다고 들었다.

국토 해양부 건설신기술 인증, 지식경제부 신제품 인증,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 등을 받았다. 또한 환경부로 부터 대한민국 친환경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외에서는 국제 방식협회(SPPC)의 사용현장 실태조사에서 회장 의견서를 받았다. 또한 일본 건설교통성 기술등재, 쿠웨이트 발전소기술등재, 중국 석유‧가스 표준등재, 유럽 NATO군 생산자부호 등재 등 다양하게 인정받았다.

[피플앤피플] “30년 연구 끝에 40년 가는 부식방지제 개발” 신현관 (주)비앤비 대표

Q. ‘친환경’ 무공해 페인트를 사용하시는데 직접 개발한 것인가?

4년 동안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건축용 도료를 만들었다. 미네랄 성분이 포함돼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방출되기 때문에 친환경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인체에 무해한 페인트와 휘발성 유기화합물, 중금속이 없는 신개념 천연원료로 만들어졌으며 항균작용이 좋아 곰팡이와 세균 번식을 막는다.


Q. 앞으로 계획은?

부식은 모든 구조물의 수명을 단축하고 환경문제뿐만 아니라 안전을 위협한다. 회사 전체 매출액 대비 10% 이상을 연구 개발비로 쓰고 있다. 눈앞의 매출확대에만 급급한 것이 아니라 내실을 다지기 위해 기술 개발에 매진해야 한다는 생각은 처음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앞으로 중방식 도료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할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으로 까지 더 뻗어나가는 것이 최종목표이다.

[YTN PLUS] 취재 공영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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